별로 재밌는 이야기는 아님. 뒤로 가기 할 거면 뒤로 가삼.

어제 고등학교 친구 매독 걸렸다던 놈이다. 이번엔 중학교 친구랑 연락이 닿아서 생각난 걸 썰품.


그 여자선생님은 내 인생에서 레전드였음.

내가 중학생 때인가? 사회 선생님이 있었음
교생실습으로 온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이 사람이 되게 이쁘냐? 그건 아녔음.


 이상하게 미묘하게 빻았다. 라고 생각될 얼굴이었음. 아니 그 뭐랄까 굉장히 길쭉해서 말이야. 얼굴이;;

존나 씨발 못생겼다. 라고 말하고 다님. ㅎㅎ

문제는 중간고사 이후였음.

내가 사회 점수가 개 바닥이었거든. 20점이었나 당시?


담탱이 새끼가 사회 담임인데

자기 반이 사회점수가 꼴지라고 개쪽팔린다고 극대노함

그리고 그 교생한테 나를 포함해서 점수 바닥인 멍청한 새끼들을 가르치게 시킨 거임. 강제 야자 ㄷㄷ;;


그런데 중학생때 빡대가리 새끼들이 남으라면 남냐. 다들 담장 타고 도망가지. 학주새끼는 쫒아다니고

남은 학생이 나랑 다른 두 명 뿐인거임.

그런데 그 두 명조차, 예체능 준비하는 년놈들이었어 그대로 학원 가버림. *당시에는 예체능하는 애들은 그냥 빼주는 풍습이 있었음. 중고등학교 둘다.


그래서 결국 나 혼자 남았는데 맨투맨으로 과외를 받게 되버림


와 시발
나는 그 여교생을 잊지 못할 거다.

그 2주간, 나의 발기를 가라앉히지 못하게 만든 그 시발년

요망한 년;;;


분명히 개 빻았는데

"사회가 싫어?" 라는 말을 수즙게 말하는데 이게 시발 목소리나 그런 게

조곤 조곤 거리고 뭐랄까 말하기 어렵게 그 가슴 언저리를 긁는 느낌?

ASMR 듣는 거 처럼?

그것도 시발 아니 미친년이 마주 보고 앉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교재 같이 나란히 펼쳐 놓고

밑줄 그어주면서 설명을 해주는 거야


수업은 존나 못했음 아무튼 그럼.

그런데 향수냄새 비슷한게 나고

여름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옷이 은근히 얇더라?

그런데 2주간이 지나면서 날 더워지는 거에 맞춰지면서 옷이 점점 얇아지고 맨살끼리 부딪히는데

샴푸 좋은 냄새 비슷한 거랑. 실제 향수 같은 냄새 나고
그런데 목소리는 조곤조곤 가슴 일렁이게 만드는 목소리 내고

진자 그냥 뭐, 섹시하다. 라고 밖엔 표현이 안되게 목소리를 내니까

와 빻은 얼굴이 점점 여신이 되가더라.

이게 시발 사람을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더라


맨날 수업 중에 가장 곤란헀던 게

왼쪽에 내가 앉고 오른쪽에 선생이 앉고


교과서를 가운데 펼치자늠


선생이 밑줄 긋는다고 왼쪽으로 좀더 엉겨붙는데 와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더라고

심지어 슴가 터치가 자연스럽게 되고 그걸 의식 안하는 듯한 행동이

진짜 다리 사이 움츠리면서 하루 종일 주머니에 손 넣고 있었다. 매 수업마다


그런데 이거 어쩌냐 자세가 그

하반신 안걸릴려고


이런 책상에다가


이렇게 반쯤은 누워서 양주머니에 손 꽂고 시발 양아치마냥 닌 해라 난 모른다 ㅋㅋㅋㅋ 이런 자세로 있게 만드니

대충 1주일 쯤 되니까, 그거에 빡친 교생이

"너 수업 들을맘 없니? 자세가 그게 뭐니? " 하는데

아니 시발 국어책 읽는 대사인데 이게 시발 뭔가 아니 진짜 좆같은 말투는 아닌데 대본은 좆같은데 뭐라고 형용하기 힘든

아 몰라 시발 멘탈 터지겠네 ㅋㅋㅋ 표현력 개딸리노;;;


아무튼 그런 식으로 화내는데 얼굴 찡그리는 것도 시발 말도 안돼는 거야.

아니 시발 이게 콩깎진가 미친 시발



내가 그떄 뭐라고 했냐면

"아니 이게 그냥 그 아래가 불편해서요" 그랬더니

"아래? 배아프면 화장실 다녀와" 그러더라고

아니 시발 근데 매 수업마다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은데 이게 뭔 아랫배야. 뭐 변기에 앉아서 딸치고 오면 돼냐?

"아니, 수업 안들으려는 건 아니고 들을 생각 있는데 그냥 좀 그래서 그렇다. "

그렇게 넘겼거든. 실제 열심히 하겠다 약속하니 넘어가더라?


그렇게 그냥 무난하게 2주 간의 좆 같음이 끝날 거 같았는데

끝나는 날 2일 전인가
내가 문제 풀던 도중에 선생이 펜돌리다 떨궜는데 그거 줍다가 텐트 존나 친거 봐버림 시발 진짜

텐트가 시발 그냥 말도 안돼게 크게 처져있으니까

바지 지퍼 조차 내려 가 있던 거야. 반쯤.



"여자에게 닿는다고 그러면 안됀다느니, 야동은 현실이 아니라느니,:"

지는 존나 어쩔 줄 모르는 척 하면서 신나듯이 말하는데


와 진짜 자괴갑 시발 진짜 오졌음.


시발 풀발기 만드는 레전드년 개 시발 평생 잊지 못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