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를 얻는 형들이 많더라고 

안타깝기도해서 믿을만한 언론들을 기반으로 글을 하나 써보기로 했어 그럼 바로 시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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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이슈가 되는 다큐가 있어 '씨스피라시'라는 다큐인데, 해양 쓰레기의 46%는 어구 쓰레기인등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은 어업이고

인증 마크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은 환경단체와 수산업업계의 음모라고 주장하는등 

기존의 상식과 전혀 다른 것들을 주장해서 이슈가 됐지. 

그런데 말이야, 이게 정말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46%가 어구 쓰레기라는 주장부터 보자

과학자 리즈 앨런이 작성한 포브스 기사 Seaspiracy: A Call To Action Or A Vehicle Of Misinformation?에 따르면 

실제 어구 쓰레기는 10%에 불과하다고해 

수치가 엄청 차이나지? 이게 어떻게 가능한걸까?


간단해, 다큐가 '하와이 앞바다의 물에 뜨는 쓰레기'에 대한 자료를 모든 해양 쓰레기에 대한 자료라고 구라를 쳤거든

사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대부분은 미세 플라스틱이라서

물에 떠다니는건 극소수야 


그리고 또 다큐에서 주장하는게 있지?

환경단체가 비리로 가득하다는거

근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야



환경단체들이 언급 안하긴 커녕, 오히려 얘내가 원조거든

그냥 사람들이 관심을 안가졌던거지

또 인증 마크가 돌고래 한마리도 안죽이냐는 질문에

환경단체가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장면이 있지?

여기엔 오해가 있는게

워싱턴 포스트의 자매지, 뉴스위크의 기사에서 나오듯

이 인증마크는 돌고래 12만 9천마리를

살린 프로그램이야 절대 쓸모 없는게 아니라는거지

근데 800마리 못살렸다고 철밥통 취급하는건..

게다가 부패의 온상이라는 증거가 전혀 없어, 전세계적인

규모라는데 말이야. 주장만 있고 증거는 없지


그리고 다큐보고 환경단체 까니깐 시원하다는 형들이 있는데, 다큐에서 옹호하는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알아?


(사진 출처: 나무위키)

육식을 악으로 규정, 1986년 덴마크에서 총기 난사,

멕시코 등지에서 합법적인 어선들도 공격, 생태계 보호한다면서 바다에 독성 물질인 부탄산 던지는 단체야

그린피스가 몰락하고 얘내들이 급부상하면 

세상이 더 나아질까? 나빠질까?


또,이 글을 보고 수치는 틀렸지만 좋은 다큐다!라고 하는 형들도 있을거야, 근데 이게 남성 혐오, 주작 밥 먹듯이하고선 

''다 인권을 위한거라고욧!''이라고 하는 분들과 뭐가 다를까?

위 포브스 기사 말대로 다큐땜에 환경 보호가 오히려

후퇴했어


물론 환경단체들이 절대선은 아니지만 걔내들이 만든 인증마크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건 사실이고 

개인의 노력이 작긴하지만 과학 승리도 시간이 있어야 하지.

시간을 1분 1초라도 더 벌어다 준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야, 처음이라 부족한게 많은 글이었는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참고로 나 종이 빨대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