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게이가 얘기해준 건 중세보다는 조금 이후 시대에 결투 관련으로 점점 사람 죽이는 거 나쁘지 않냐면서 자중하는 분위기가 된 이후에 등장한 수법들이고, 중세 암흑기 즈음에 결투는 다른 모든 증거나 증인 등으로도 시비가 갈리지 않고, 합의 등이 실패한 모든 상황에서의 최종수단으로써 신이 공평한 결투에서 옳은 쪽을 이기게 해줄 거라는 믿음으로 행해지던 거라서 사실 결투 시점까지 간 순간에서 평범한 사건으로 싸움이 시작된 건 아님.

그리고 이 그림이 애초에 부부간의 결투법이라는 것도 국내에 누가 퍼오면서 덧붙여서 생긴 오해인데, 그 당시면 이혼도 교황 허가 받고 하던 시절인데 부부끼리 신 앞에서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건 당연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그럼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보다 더한 중죄인 살인으로 방향을 틀어야함??), 결투는 시시비비와 진실을 가리기 위한 수단이었으므로 결투에서 지면 생매장을 하니 처형을 하니 하는 이 글의 내용도 사실과는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