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철 일병

월남전 참전을 했는데 안케패스 작전에서 베트콩에게 포로로 잡혀 고문을 당했으며 

강제로 북한으로 이송당할 뻔했는데 그 직전에 전쟁이 끝나 석방됨

하지만 당시 용감한 한국군은 포로따윈 되지 않는다라는 방침으로

포로의 존재가 인정되지 않아 포로들은 근무지 이탈 및 실종 등으로 처리되었고

유 일병은 실종자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전사처리 되어 가족에게 통지하고 

국립묘지에 묘지까지 만들었는데 살아서 돌아온 것

1973년 파리 협정을 통해 송환된 유 일병은 호적에 부활로 처리되어 사망 사실이 정정됨


당시 국방부는 파악된 실종자들을 월북한 반역자라고 공표했고 

그 중 한 명이 안학수 하사

안학수 하사는 베트남 파병을 하여 사이공 출장 중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1966년 평양 대남방송에 출연했고 북한에서는 안 하사가 남한을 버리고 월북하였다 선언

한국 정부는 자세한 조사 없이 그를 월북자로 규정하고 가족들까지 낙인 찍혀 고초를 겪다

2009년에서야 그가 사실 납북되었음이 인정되고 명예 회복됨

북한 측에 안 하사의 생사 여부를 물었지만 돌아온 것은 확인 불가능이란 통지


당시 정부와 국방부, 주월사는 일부러 한국군 포로 존재에 대해 의도적으로 은폐했으며

제대로 조사하지도 못했던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