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ㅈ 나도 복무하면서 장교들 밑에서 일하면서 장교들 업무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 당하면서 처음 부임했을땐 순둥하고 착하셨던 분들이 삶이 찌든 우울하고 신경질내는 학사장교들 많이 봐았고 개인적으로 2년 있는것도 힘든 군대에 계속 몸담는 분들 존경했기에 병사들보다 직업군인들 처우 개선이 더 시급하다 느꼈음(저 위 만화처럼 순환근무로 제대로 된 가정 꾸리기 힘든 것, 진급 실패시 퇴직 후 경력단절로 인한 재취업 힘듬, 서울같은 대도시에 못살고 깡촌에 썩어야하는 것)  

그런데 이번 월급문제로 펨코 디시같은 20대 남자 많은 커뮤니티에서 직업군인들 엄청 욕하면서 '꼬우면 병사 하던가' '지들이 선택해놓고 뭔 처우개선이냐?' 이러면서 멸시하고 조롱하는거 보고 충격먹었음.  

그동안 20대남들이 군인들 엄청 추켜세우고 그문제로 ㅍ미랑 싸우면서 개선요구를 엄청 했으니 당연히 병사 간부 둘다 그러는 건줄 알았는데 걔들도 직업군인들은 관심 밖에더라.  심지어 '부사관들 그거 공부 안한 양아치 빡대가리들이 할 일 없어서 하는 거 아니냐?' '지잡대 출신 ROTC들한테 명령받기 싫다' 이렇게 엄청 모욕하던데 ㅍ미들이 군인 모욕하면 난리치던 그 얘들 맞나 싶더라고. 

 물론 실제 애국심때문에 온 사람들은 얼마 없을꺼고 능력없어서 오는 것일수도 있고 나도 ㅈ같은 장교한테 걸려 짜증난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필요하지만 아무도 안할려는 군인을 해주신 분들인데 그렇게 까지 매몰차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ㅍ미들이 군인 조롱하는것보다 이게 더 마음 아프더라.  지금 대다수의 20대 남자얘들이 외치는 군인에 대한 대우도 자신들이 강제로 있어야하니까 보상 받고싶어서 외치는거지 진짜로 군인들을 존경해서 그런게 아니였구나 그런 생각이 듬

인터넷 썰만본건지 간부가 병사보다 하는일도 없고 안중요하다는 새끼들도 존나많음 ㅋㅋㅋ

대위 진급 밀려서 중사 재입대 하는사람들 있음

우리 부대 수송담당님이 육군 대위 출신에서 공군 수송부사관으로 오심

우리 부대에 실제로 있었음. 심지어 군번이 무려 3개 
병사 -> 대위 -> 중사로 갔는데 대위에서 부사관 가는거면 짬인정해서 중사부터 시작이라더라

주말부부 많아서 실제로 바람 피는 여자들 꽤 있음 ㄹㅇ 나 있던데만 해도 머머장 와이프란 사람이 젊었을때 바람피웠던거 무슨 자랑마냥 떠벌리고 다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