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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전적대 전문대 졸에 건동홍 라인으로 편입해서 잘 살고 있는 대학생임.




 전문대 졸업하고 현타와서 편입 준비 겸 제대로 자립하면서 1년 3개월 정도 병신같은 지잡대에서 일한 바 있음.

 과 조교 몇 개월하고 다음 년도로 넘어갈 때 나 일 잘한다고 소문나서 중요 부서 중 TO 남는자리로 불려갔음. 때문에 과 조교로 일했을 때와 다르게 학교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들음.

 자세히 말하면 썰 푸는 내용과 함께 특정될까봐 범위적으로 얘기할거임.





 앞서 말했듯이 지잡대였음.

 이런 지잡대에도 평균과보다 입결 높은 주요 과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 과가 여초과 였음.

 학생 문제는 후 순위로 두고 이 교수들이 문제임. 특히 부교수도 가만히 있는데 강사들하고 조교수이 아주 난리임.








 1. 강사들의 수준이 심각함.


 대부분 지잡대 강사들도 보면 적당하게 이름 들어본 대학의 대학원가서 학위따고 온 사람들임. 그래서 얘네들 마인드가 대충 '아 이런 좆같은 대가리 개꼴통 지잡대 새끼들을 가르쳐?' 가 탑재되어있음. 심지어 부교수도 가만히 있는데 조교수나 강사들이 더 지랄을 펼침. 물론 모든 강사분들이 그런건 아님.






 2. 학과 졸업학점 누락 


 부제목부터 눈치채고 어지러운 사람 있을 거임.

 저 여초 과에 기본 졸업 학점이 있었음.

 한창 코로나가 확산되고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면서 실습이 필요한 강의들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체 강의들을 새로 생성하고 불가능한 강의들을 삭제하면서 졸업학점에 대해  부분 조정이 있었음.


 조정 후 과에서 강의 계획서를 올렸는데 얘네들이 필수 강의를 빼 먹고 학점만 맞추다가 학기 시작하고 부랴부랴 강의를 신설하거나 폐쇄하는 등 또 조정을 해댐. 


 그렇게 잘 지내나 싶다가 학교에서 이상한 것을 눈치챔. 학교에서 과 관련 일 보다가 학기 학점이 부족한 것을 5월쯤에나 눈치챘음. 그니까 뭔 소리냐면 학교마다 학기 별 수강 가능한 최대 학점이 있는데 이번 학기에 학점이 빵구가 나서 2학기에 최대 학점을 수강해도 졸업학점이 비는 졸업예정자들이 생긴거임. 

 

 이걸 학과에서 먼저 눈치 못 챈 것도 레전드인데 어떻게 소문이 전달됐는지는 몰라도 교수들보다 학생들이 먼저 알게 돼서 난리남. 그 와중에 교수들은 변명만 주구장촹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계절학기를 계획한 것으로 부족한 학점을 계절학기를 수강하면 됨' 이라고 변명하고 계절학기 만듦. 결국 졸업까지 플랜짜던 애들 몇 몇은 강제로 졸업학기 들음. 끝까지 본인들 잘못이라고 인정안한게 씹레전드임. 그리고 이런 해프닝이 생기면 전문대에서 있었던 나도 에타에서 진짜 존나게 불탈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학교 에타는 그런 순간에서도 비밀게시판에서 섹파만 쳐 구함. 에타는 당시 그 학교 재학중이던 친구 걸로 봄. 얘도 나 보고 편입함.








 3. 주요 사업 담당자 계약 해지


 대학교도 회사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코로나와 정부의 정책들로 인해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있었음. 그 상황을 돌파할 프로젝트를 하나 계획했는데 놀랍게도 결과가 매우 좋아서 정부에서 지원도 잘 받고 해당 프로젝트가 한 과에 중요 커리큘럼으로 자리를 잡았던 적이 있음. 


 문제는 이 프로젝트 하나 만을 진행하던 담당자가 계셨는데 이 담당자가 계약 연장해서 더 하고 싶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해지해버림. 한 가지 일만 담당해서 인원 대비 효율을 생각해서 인지 연장을 안 함. 엄청나게 항의를 했지만 결국 떠나게 됨. 


 그럼 다음 학기에는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됬냐고? 당연히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진행 못함. 얘네들 입장에서는 예를 들면 '같은 회계팀이면 세부적인 것은 몰라도 드문드문 아니까 대충 자료 넘겨주고 시키면 알아서 하겠지'라는 마인드 였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프로젝트 하나만을 그 분이서 담당하였고 시작하였고 진행했음. 그럼 누가 알겠냐고. 나중에 심각성을 깨달은 윗 대가리들이 와서 인수인계만 해달라고 했으나 누가 해주겠음? 그분이 정말 착하시던 분이라 해줬을 법 한데 '어처피 지금 가서 누군가에게 인수인계 해주면 당장 직원 새로 뽑는거 아닌 이상 누군가에게 +@가 되는 일이 되는거 뻔하니까 새로 직원 안 뽑는 이상 연락 안 받겠다.'고 해서 학기 하나 통체로 날라가고 직원도 부랴부랴 그 다음 학기에 뽑아서 그때부터 다시 진행하게 됨. 그런데 그 프로젝트가 장기 프로젝트라 결국 그 커리큘럼을 보고 온 학생들은 수혜 반토막 나거나 못 받음.







 4. 여초과 강사 교수들


 얘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르겠음. 얘네들은 '해줘'가 기본 탑재임. 강사부터 교수까지 대부분이 여자였는데 하필이면 학교 중심 과여서 얘네들이 '응애 해줘'라고 하면 너무 오냐오냐해서 해줬던게 화근임. 



 얘네들 대가리가 꽃 밭임. 마치 자기는 학교를 엘리트로 이끌 완벽한 계획을 갖고 있으니 너네들은 협조만 해달라고 협조문 돌림. 그런데 막상보면 빵꾸 투성이임. 

 


 심지어 협조문에 ㅁ에게 협조 부탁드립니다 라고 올리는데 무엇을 협조해야하는지 안 써있음. 이러면 머리 어지러움. 연락해서 '무엇을 협조해야하나요.' 라고 물어보면 '저희가 이번에 ㅁ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요.'라고 대답함. 아니 협조문을 올려서 우리가 무엇을 도와줘야하는지 물었는데 지들이 할 것을 얘기함. '그래서 무엇이 필요하신데요.' 물어보면 'ㅁ를 할거니까 나중에 도와달라구요 ㅡ,ㅡ.' 이럼. 정상수가 스턴건 맞았을때도 이런 충격은 아닐거임. '그럴꺼면 본인들 과내로 올리거나 큰 건이면 총장님으로 올려서 알려야할 과에 공람을 하고 실질적인 협조가 필요할 때 협조문을 우리한테 주시는 것이 맞는 이치가 아닐까요?' 라고 물으면 '아니 일을 안 하려고 그래요? 그냥 도와주신다고하면 서로 좋잖아요;;.' (실제로한말). 백지 각서도 아니고 우리가 뭘 해야할 지도 모르는데 덥석 물면 좆되는 것을 알기에 안 받으면 또 '아니 왜 안 받아요? 그런 일 거기에서 하는거 아니에요??' 하면서 존나 화냄.  심지어 한 두명이 이러는게 아니고 과 대부분이 이럼. 뭔 포켓몬 특성마냥 특성 박혀있는 것 같음.



  다른 유형으로는 어떤 애는 예산 큰 지출 할 때 학과장 전결로 올렸는데 그걸 또 학과장이 몇 번이나 받은 것을 알고 난리남. 그냥  바보임.


 예전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쁜 여자가 일을 좆같이 하면 어떠냐는 글에 '이쁘면 인정이다.' 이런 글을 수 십번 공감하고 '성격 씹창에 일 좆같이하면 걸러야지.' 라는 말을 단 하나도 이해 못 했는데 저 떄 일하면서 백번 공감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