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똑똑한 사기꾼 새끼들은 투자금 대비 이익 2배 보장, 아니면 전액환불 이지랄 하면서 1달에 30만원~100만원까지 하는 유료 종목방에 유인해서 선생님, 선생님 소리들어가면서 사기치고 카톡방에 몇백명이나 있으면 설마 내가 사기 당하는 거겠어? 친구가 추천한 종목방인데 하면서 믿으면서 가다가 돈 다잃고 친구한테 하소연하면 친구도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면서 우기는게 현실이다..

놀랍게도 이 이야기를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무지했기에 코인에 투자했고, 무지했기에 투자가 아닌 투기를 했으며, 무지했기에 가족과 자신을 걸었으며, 책임질 것이 있는 자의 무지함은 죄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는 많다. 그리고 그러한 자들 중에는 책임져야 할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이가 무지하지는 않다. 어려운 상황에 속한 이들 중 누군가는 공부하고, 노력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거나 도전하면서 차근차근 어려움을 벗어날 기반을 마련하는 이들도 존재하고, 누군가는 그저 누군가가 코인과 같은 것으로 이익을 본 것에 유혹되어 그저 요행과 편한 길로 가면서 누군가의 이야기만을 듣고 코인과 같은 것에 투기하는 이들도 있다.

쉬운 방법으로 최고의 이익을 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적어도 코인에 뛰어든 이들은 '쉬운 방법'을 쓴 것인지, 아니면 '편한 방법' 을 쓴 것인지 구별해야 한다.

네가 말한 것처럼 와이프랑 자식들 기 안죽이려고, 책임지려고 하는 이들이 코인판에 뛰어든 것은 그저 책임을 지지 않게 된 것이 결과적이다. 책임질 것이 있었으면 더 공부하고, 더 알아보고, 리스크에 대해 더 확인했어야 했다. 이미 코인에 뛰어들고 제대로 망한 상태에서 '가족을 위해서 한 것이다.' 라고 말해봐야 이미 그 사람은 가족을 망가뜨린 주범이다. 해당 판에 뛰어든 건 본인이다. 그 결과도 책임도 본인이 가져가야 한다.

제도권에도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없는건 아님. 다만 그런 공부나 어려운 이야기들에 대한 분석보다 더 쉬운 광기로 뛰어들었으면 내가 먹히는것도 감수해야지. 인생은 메이플이 아니잖음? 복구해달라고 징징대긴 좀 그렇지

부부 맞벌이해서까지 열심히 일하고 노는거 줄여가면서까지 뼈빠지게 돈 벌면서 집을 사는게 목표였는데 노동의 가치가 떨어지며 불가능해졌고(첫번째) 나랑 같은 돈 벌고있는 직장 동료나 비슷한 형편의 친구들이 부동산으로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면서 나랑 생활 수준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는데 나는 시대에 흐름을 타지 못했고(두번째)  결국 내가 그들처럼 따라가기위해서 한 게 코인판이라는거지 뭐..(세번째) 사실 이런 놈들은 코인이 아니어도 주식으로 어차피 잃게 되어있던 놈들인데 그 액수가 너무 크고 남는게 없으니깐 불쌍한거지..

한강까지 가는 것도 일이고 거기서 죽었으니까 일만하다 죽은 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