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판에 노래 녹음하던 프랭크 시나트라가 다시 재기할 때 즉위해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척 베리를 필두로 한 로큰롤의 등장과 몰락을 보고

리버풀 출신 딱정벌레 4마리가 자기 나라를 초토화 시킨 뒤 미국에 진출했으며

현대 일렉트릭 기타 연주의 선구자가 사이키델릭이라는 장르를 열고

아까 위의 비틀즈 맴버들에게 훈장도 줬으며

60년대에 욕구불만을 호소하는 또라이들이 하드 록이라는 장르를 열었는데 아직 60년대다.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의 등장으로 대중음악이 본격적으로 5분을 돌파하기 시작했고

하드 록이 메탈로 진보하기 시작했으며


무려 958주 동안 빌보드 200에 올라있었던 앨범도 나왔다.


영국의 또 다른 여왕이 등장했고

즉위 25주년(1977년)엔 또다른 또라이들이 자길 파시스트에 비유한 노래를 내놓고 여기서 한명은 여왕의 반의 반도 못살고 죽었다.

아무튼 이렇게 대놓고 반항하는 펑크 록이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초의 CD에 녹음된 상업 앨범이 등장했고 이제야 80년대다.


무려 5000만장이나 팔린 록 음악 사상 최다 판매 앨범이 등장했으며


디스코가 잠깐 유행했다 장렬하게 폭파되며 사그라들기도 했다.


팝의 황재가 즉위하며 그의 앨범은 무려 6600만장 넘게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등극한다. 동시에 음악의 트렌드도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이 되며 1955년 이후 20년 넘게 대중음악의 꼭대기를 차지하던 록 음악은 단숨에 위기에 처한다.


물론 록도 가만히 있지 않고 발전하며 80년대를 메탈의 시대로 만든다.

메탈도 점점 발전하였으나 속주와 고음에만 묶인 채 고여가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팝은 점점 록의 자리를 빼앗아 갔다.


그러던 와중에 워싱턴 주 출신의 인디밴드가 낸 앨범 한장이 하루 아침에 메탈의 시대를 끝내고 얼터너티브의 시대를 열어 록의 수명을 10년이나 늘렸으며

영국에선 브릿팝이라는 장르의 등장과 함께 재미있는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흑인 음악이 메이저로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대중음악의 한 갈래를 차지한다.


대망의 21세기가 되며 록은 그 생명력을 다하고

특이하게 저 멀리 동아시아에서 온 보이 밴드가 5G시대에 맞춰 유튜브에 음악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는 아직도 정정하다.

Fucking Long Live The Queen

여왕이시여 존나 오래 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