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엔터프라이즈

2차대전 최대 수훈함.

항모의 대명사. 일명 회색 유령.

전쟁 발발 당시 미군이 가지고 있던 정규 항공 모함 8척 중 살아남은 3척 중 하나

태평양 전쟁에서 벌어진 거의 대부분의 해전에 참여했고 그만큼 화려한 전공을 세움.

강운으로도 유명한데 진주만 공습 하루 전 입항 예정이었으나 폭풍을 만나 공격을 피했단 이야기는 유명하고 스콜(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공격을 피한적도 두번이나 있음.

다른 자매함들도 미군이 밀리던 태평양 전쟁 초반의 중핵으로 격침되기 전 까지 일본군에게 악몽을 선사해줌.(요크타운:손상을 입어도 승무원들이 악착같이 수리해서 일본군이 두번이나 격침되었다고 오인함. 마지막 전투 땐 요크타운이 엔터프라이즈인줄 알았던 일본군을 거하게 낚음.

호넷:도쿄를 폭격한 둘리틀 특공대가 발진한 항모. 산타크루즈 해전에서 큰 피해를 입고 수리를 위해 다른 함선이 예인하려 했지만 좀비처럼 부활하던 요크타운에 씨게 데인 일본군이 이번엔 그꼴 못봐주겠다며 집중 공격했고 결국 예인이 불가능하자 아군에게 자침당함.)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파병간 병사들을 복귀시키는데 쓰이고 스크랩 처리 됨.(원래 승조원들이 돈 모아서 박물관으로 보존하려 했고 홀시 제독도 기금을 조성했지만 의회에서 돈 없다고 걍 해체함)

대신 함명은 여러 항공모함들에게 계승됨


전함 야마토

크기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2차 대전 전함의 끝판왕. 건조하는데 국가 1년 예산의 1%나 잡아먹은 괴물.

괴물같은 방어력으로 종전 이후 미군 실험 결과 당대 모든 전함의 주포를 사용해도 뚫을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옴.(실제 무사시는 침몰하기 전 까지 어뢰 20발, 폭탄 17발을 견뎠고 야마토는 그거 하나 잡으려고 항공기가 백대 넘게 동원됨.)

주포도 무려 18인치, 460mm에 포탄만 2m. 함선에 장착한 주포중 최대 크기임. 

그러나 전적은 구축함 1척 격침이 전부.

전투에 참여는 안하고 후방에서 꿀만 빤다고 해서 호텔이라고 조롱받음.

자매함들도 한게 없음. 야마토와 마찬가지로 여관이라고 불린 무사시는 탱킹겸 어그로 용으로 으로 밝은 도색을 하고 나갔다가 폭탄을 왕창 얻어맞고 언니보다 먼저 격침(이때 막타친게 엔터프라이즈에서 발진한 항공기들.)

중간에 돈 없어서 항모로 개장한 시나노는 함재기 한번 날려보지 못하고 첫 항해 20시간 만에 겨우 잠수함 한대에게 용궁행. (2차대전 최대 크기 항모와 최단 시간 격침 항모라는 타이틀 동시에 가지고 있음.)

결국 마지막은 오키나와에서 고정 포대로 쓰려고 편도 항해에 나섰다가 격침.

그 당시에는 의미 없는 뻘짓이었지만 병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지면 쪽팔리다고 그냥 뒤지라고 보낸거.

성능상 최강이었고 충분히 활약할 기회도 몇번 있었으나 주인이 일본군이라 아무것도 못함.

이름을 물려받은 함선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