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 스크롤 내리다 비추박았어

직업 막론하고 12살 차이를(심지어 장모랑도 띠동갑) 극복한 건 진짜 기적이다

저때는 진짜 하다하다 할거 없으면 공무원하고 경찰하고 선생하던 시절이었음. 군대서 병사가 사고 치면 덮어주는 대가로 말뚝박으라고 할 정도였음. 2000년대에 '영창갈래 부사관 지원할래'는 부사관 지원해도 장기는 어림도 없지만 저 때는 그냥 사고친거 덮어주는 대가로 부사관 장기복무 하고 그러던 시절임. 지금 586 공무원, 경찰, 교사들 질 떨어지는 이유가 그거임.

90초반 취업이 어느정도 였냐면... 나 학식때(16학번) 교수가 강의하다가 이야기 해줬는데 자기 4학년때 교수가 4학년들 줄세워놓고 제비를 뽑게했데.. 뽑은 제비에는 한전,삼성,금성,無 표가 있었고 각자 뽑힌데로 당장 면접 준비하라고 했었데.. 근데 그당시에는 면접=취업=거부하면사회매장 하는 분위기라 빼박이었는데 학생중 한명이 자기는 한전가기싫다고 방송국 취업하는게 꿈이라고 했다가 교수가 그자리에서 뺨을치고 학과 조교들이 데꼬가서 정신교육 및 구타를 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