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독일의 프리츠 하버
인류를 멜서스 트랩에서 벗어나게 해줬던 1등 공신임
대기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법을 알아낸 사람이고
그 덕분에 인류는 비료를 찍어낼 수 있게 됐고
그 업적으로 1918년 노벨 화학상을 타게 됨
하버가 암모니아 합성법을 사용하기 전에 세계인구는 16억이었고
식량난 때문에 거의 한계에 닿을락 말락 한 상황이었음
화학 비료가 없었다면 같은 면적에서 농작물 생산량도 훨씬 적고
게다가 한 해 농사를 지으면 그 밭은 6개월~1년은 농사를 쉬어야 하는 휴경지의 개념까지 있었으니
당연히 필요한 농지도 훨씬 넓을 거고
거주지나 상업지도 현대사회보다 훨씬 좁아질 수 밖에 없음
지금보다 식량도 훨씬 비쌌을 테고
선진국이라고 해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겠지
해결방법은 도시 중심부를 제외한 곳은 계속 농경사회로 남거나 만만한 나라를 식민지로 삼을 수 밖에 없는 거지...
아예 전세계 사회구조 자체를 바꿔버린 발견이지ㅋㅋ
아무튼 암모니아 고정법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 중 50~60억명은 태어나지도 않았을 거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탄생시킨 사람이라고도 볼 수도 있지
단순히 영향력의 규모로만 본다면
분야를 막론하고 세계사에서 세 손가락에 들어가는 인물이 아닐까
물론 다들 알다시피 이 인간이 1차 세계대전때 독가스를 개발해서 이미지는 씹창났고
나중에 낙지당이 집권한 뒤 유대인이라고 자기가 충성하던 독일에서 쫓겨나게 되고
욕이나 먹으면서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다가 심장마비로 쓸쓸하게 뒤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