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근현대사, 즉 중화민국 시대를 배운 사람이라면 군벌에 대해 배웠을것이다.


여기서 군벌이란?


자신이 가진 군사력을 써 특정 지역을 지배하는 실권자나 세력, 집단을 말한다.



오늘은 중국의 대표적 군벌을 알아보겠다.


1.북양군벌


위안스카이(원세계, 중화민국 임시정부 2대 대총통)계열의 군벌이며 청나라의 멸망 이후 국민당의 북벌 전까지 중국을 실질적으로 좌지우지란 세력이다.


1-1.안휘군벌

돤차루이를 중심으로한 북양군벌의 파벌이며 위안스카이 사후 중화민국의 실권을 장악했으나 안직전쟁과 직봉풍전쟁으로 몰락한 파벌이다.


1-2.직계군벌

우베이푸,차오쿤,펑궈장이 영도한 북양군벌의 파벌이며 안휘군벌에 이어 권력을 장악했으나, 2차 직봉전쟁으로 몰락한 군벌이다.


1-3.봉천군벌

장쭤린이 영도한 북양군벌의 파벌로 앞서 말한 군벌보다 오랫동안 권력을 누린 군벌이나 2대 지도자 장쉐량이 국민정부(장제스 정부)에 충성 + 일본제국의 만주사변으로 인해 몰락한 군벌이다.



2.염계군벌

옌시산이 산시성을 중심으로 세운 군벌이며 그나마 군벌중에 지도력이 훌룡했던 군벌이다. 그러나 중일전쟁 이후 공산당군의 공격으로 소멸해 지도자 옌시산은 대만으로 건너갔다.


3.서북군벌

중국 서북지역 일대에서 활동한 군벌들이며 국민군 계열 군벌과 신강군벌로 나뉜다.



3-1.국민군계 군벌 (하북,마가,섬서

1924년, 2차 직봉전쟁 중에 직계군벌 소속 펑위샹이 북경정변을 일으켜 독립한 계열의 군벌이었으나


중원대전에서 펑위샹이 붕괴된 후 뿔뿔이 흩어져 장제스에게 투항하였고 각자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게 된다.


3-2.신강군벌

신장성을 중심으로 하는 군벌로 위구르족이 아닌 타지역에서 온 한족 군벌들이 주도한 군벌이다.


신강군벌의 특징은 북양정부나 국민정부보단 소련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위구르족 왕공들과 여러 부족들을 관리해야 하는 소수민족 문제를 중심으로 다뤘던 군벌이다.


4.중화민국 국민정부

1925년 광저우에서 선포된 국민당 과도정부로 우리가 아는 장제스가 소속된 정부다.


제2차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하자 타이완 섬으로 넘어가면서(국부천대) 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