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이 한참이었던 1963년, 소련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전 지하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다

매일 1400만 입방미터 천연가스가 소진되었고 불꽃은 70미터까지 도달하였다.

이 화재는 1064일, 즉 3년 동안이나 소방사들이 소화 작업을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이에 소련에서는 그 부위를 포격으로 평탄화하여 진압하려 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이러던 와중 상황이 심각해지자 소련의 한 정치인이 핵무기를 터트리잔 제안을 했다





소련은 4개월에 걸쳐 지하 1500미터에 전2술핵을 설치한 후 9월 30일 터트린다

예상대로 3년에 걸쳐 꺼지지 않던 불은 23초만에 꺼졌다.

소련 당국은 이 핵폭발로 생긴 진동을 지진으로 기록했고

방사성 물질은 전부 땅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소련은 혹시나 모를 유출을 대비해 덮개를 씌우고 시멘트를 부어 해당 가스전을 완전히 묻어 버리는 조치를 취함으로서 이 사건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