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뒤에 뭐가 있을까?라는 거였다.

오랫동안 종교를 믿던 나였지만 

구원에대한 확실한 믿음은 없었다.

대충9살쯤에 아버지의 차에서 잠든 적이있다.

그때 자다가 눈을 떴을때 

눈앞에는 어떠한 것도 보이지 않았고

나는 그게 무서웠다.

그리고 생각했지 어쩌면 이게 죽음이 아닐까

언젠가 내가 죽게된다면 내 눈앞에는 

그 무엇도 보이지 않고 

그 어떠한 것도 느낄 수 없는

그저 생각만 하게되는 게 아닐까?

아니 어쩌면 그 생각조차 못하는게

죽음의 뒤에 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