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통합당은 다시 분당하는게 맞다고 봄.

오늘날 민주당이 사실상 단일 계파로 공천잡음 거의 없이 단일대오로 선거에서 승리한 건 

안철수가 호남계를 이끌고 나가 영산강 물에 모두 수장시킨 공이 제일 크다는 건 인정할 것임.


어차피 당분간은 보수는 만년야당을 해야하고 

지금 통합당 상태로는 과거 민주당이 호남 동교동계와 경상도 상도동계 

또는 친노의 연합정당이었던 때 중요한 고비마다 분열상을 노정하며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을 실망시킨 것 과 마찬가지로 

통합당도 앞으로 시시 때때로 분열상과 난맥을 보이며 보수지지 국민들을 실망시킬 것임.


그러니 각자의 성향과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둘로 나누어 져야함. 

TK 틀딱 보수와 상대적으로 온건 한 수도권 개혁보수로 

그래야 온건 보수가 그나마 기회가 왔을 때 당세를 늘리고 

맨날 발목잡는 구태 정당의 이미지를 버릴 수 있을 것임.

물론 사안에 따라 공동보조를 취하는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하고. 

즉 친박TK 틀딱 보수 쓰레기들을 모두 한 곳에 분리수거해 모아 두어야 

낙동강 물에 한꺼번에 수장시킬 수 있는 것임.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고 온건 보수의 당이 중도층을 흡수해 

변하려면 사람을 버리고 지지자를 버려야 변할 수 있음.

지금 제일 답답한 국민은 선거에서 패배한 보수국민들이 아니라 

이제는 지지할 당조차도 잃어버린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중도층 들임.

오죽 답답하면 그들이 정의당을 찍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