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 사챈에다가 19세 이하는 부모 강요로 종교활동 하는 거 금지시키는 법안 발의해야 한다고 했다가 모 종교인들한테 중공이냐며 대차게 까인 적이 있는데

내가 그런 말을 한 이유가 있음


우리 할머니가 신실한 기독교인이심

어려서 할머니는 아버지랑 거의 매일 교회에 하루 3번씩 갈 정도로 자주 갔는데

어쩌다가 아버지가 교회 가기 싫다고 하면 그렇게 착하시던 분이 표정이 싹 바뀌고 회초리를 들었다고 함

아파도 교회는 꼭 가야했음


내 주변에도 부모의 이런 강요로 교회 간 사람이 여럿이야

그래서 내가 그런 반감 탓에 19세 이하는 종교활동 금지하는 법을 만들면 좋겠다고 한 거였음

이제는 아버지도 연세가 50이 훨 넘으셨으니 아버지한테는 교회 가라고 못 하고 우리 손자들한테 전화 와서 교회 가라고 그러시길래

내가 너무 열 받아서 그냥 할머니한테 교회 가라고 전화하실 거면 그런 걸로는 앞으로 전화하지 마시라고 할 정도로 교회에 반감이 굉장히 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