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를 보다 보면 근대부터는 그간 당한게 있어서 그런지 국뽕적으로 포장된게 많음.

자본주의 맹아론이니 하는 말이 솔솔 나오는 조선 후기, 극히 일부구간에 도입된 신문물 사진 몇장으로 근대화 잘 되고 있었다는 얼탱이 없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지(서기 3000년에 평양 야경 사진 제시하고 사실 북한은 잘살았다고 주장하는 급).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독립운동사를 보면 진짜 별것 아닌 소소한 것들을 대단한 전과인 양 포장하는게 많음. 예를 들면 청산리대첩(풉) 이라든가.

독립을 위한 투쟁정신을 폄하하는건 아님.

하지만 결과물을 포장해선 안되지.

그런거 배워서 한국 근대사에 환상을 갖던 애들이 역사좀 파다가 실상을 알고 주화입마하는거 아니냐?

삼전도의 굴욕 사건이 윤색 없이 기록된 것 처럼 근대사도 쳐맞았으면 확실히 쳐맞았고 잘싸웠지만 좆털렸다. 이런식으로 사실을 쓰는게 옳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