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 스피치도 개인을 특정해서 말할 수 있어. 

특정 상대랑 대화하면서 "유대인들은 다 사기꾼이다." 혹은  "Nigger랑 대화하려고 한 게 잘못이지." 같이 특정 개인을 향해 들으라고 차별적인 발언을 할 수 있지. 

만약 이걸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매일 만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말해서 우울증이라도 걸렸다는 게 입증이 될만한 수준이면 보상해 줘야 된다고 보는데.

단순히 발언만으로 규제하는 건, 현재 한국의 국민성을 볼 때 일단은 반대하고, 
흑인을 니거라고 부르거나 중국인을 짱꺠라면서 비하하는 게, 당사자들이 모르고, 대화 참여자들끼리 가급적 비밀을 유지하니까 그런 거지, 

그걸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 해당 사람들로부터 큰 분노를 초래할텐데, 공개적으로 말하거나 해당 상대방이 들을 수 있다고 한다면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어.

난 법적 처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이 욕 먹을만한 일인가.  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에서 서로 같은 1표인데, 

40%가 난 논리적이고 비논리적인 사람들은 없는 취급하겠다면서, 나머지 60%의 세력을 방치해서 60%가 논리적인 사람들을 배척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 그 스스로를 논리적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에게도 그 사태를 방치한 책임이 있는 거지.

우리는 지금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거지. 

다만, 초반부터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남성 혐오 풍조가 크지 못하게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거지.

결국 그렇게 참는 동안 상당히 많은 역차별을 받은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