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의 IMF나 문재인의 소주성이나 수많은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심리적 성질은 문재인의 소주성이 국민들한테 더욱 심한 악질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음


그도 그럴 게 땡삼이 IMF 당시의 구조조정 사태들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만들기는 했지만 적어도 당시 구조조정으로 일자리 잃은 사람들은 애당초 원래 몸담고 있던 일터 자체가 자기 소유가 아닌 남의 소유였음 그러니까 일자리를 잃는 게 그냥 문자 그대로 일자리를 잃는 거였음


반면 문재인의 소주성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건 물론이고 그에 더해서 애당초 일터가 본인 소유였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만듦으로서 자기 개인 재산을 상실했다는 심리적 상실감까지 줬으니 한층 더 악질로 기억될 밖에 더구나 그 중에는 그동안 고생고생 해서 자영업 차린 사람들도 많고 이런 사람들은 사실상 일자리만 잃었다가 아니고 자기 인생의 일부를 상실한 건데


따라서 심리적인 차원까지 고려하면 다수 한국 국민들에게 있어 문재인의 소주성은 김영삼의 IMF보다도 더 악질의 무언가로 받아들여지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