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우회라고 동문회가 있는데

혜화동 시절에 잘 나갈 때 배출한 동문들이라서

보성고 돈 들어가는 사업은 교우회에서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음

89년에 학교 방이동 이전할 때도 서울시청에 있는 교우회 인맥 동원해서 그 자리 들어간 것도 있고 2000년대 중반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던 것도 교우회에서 저지해서 안 된 적도 있는데 그래서 학교 운영할 때 보성교우회 말빨이 존나 셈

오죽하면 100주년 기념관도 교우회 돈으로 지음 ㅋㅋㅋ

그래서 교우회 말 절대 무시 못 하는데 이번에 성인권센터랑 교우회가 같이 항의했다고 하니까 사태가 의외로 금방 해결될 수도 있어

교우회 말 안 들으면 교우회가 간여하는 교내 사업 지원 안 한다고 뺀찌 놓으면 되거든

다행히도 지금 동문들 사이에서도 그 학생 퇴학시키면 가만 안 두겠다고 하는 여론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