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자들일수록 죽는 걸 두려워한다. 반대로 잃을 게 없는 사람일수록 물불 안 가린다.

 

잘못된 갑질문화, 학교폭력, 직장 내 따돌림, 프리미엄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 주민 간 갈등 등 헬조선의 여러 문제점은 결투로 해결하면 된다.

 

결투 앞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따위는 통하지 않으니 사법불신 문제를 해결할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아파트 경비원이 자기를 모욕한 입주자대표에게 결투 신청하고, 뒷배경 짱짱인 학교폭력 가해학생 부모에게 빵써틀 샌드백인 흙수저 피해학생의 부모가 결투 신청하는 등 사회적 약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결투를 신청하는 거다.

 

즉 이른바 결투재판이라는 건데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 존재한 재판이다.

 

어차피 잃을 게 없는 흙수저는 얼마든지 결투에 응할 거고 잃을 게 많은 가해 기득권자들은 죽기 싫어할테니 평소에 행동거지를 조심할 게 뻔하다.

 

디시위키 결투항목을 보면 왜 이 나라는 결투재판을 도입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