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가정환경때문일수도 있고

그냥 성향때문일수도 있다

가정폭력을 많이 당했으면 뭐 자존감이 낮다든지 사회성이 떨어진다던지 등등


확실한건 자신의 그런 점 때문에 본인이 아무리 힘들고 죽고싶어도 

본인 지인 가족들 제외한 사회생활할때의 제삼자들은 너의 그런 점 이해하고 싶어하지도 않고 이해할 이유도 의무도 없어


이건 나도 마찬가지임. 내가 아무리 어려서부터 몸이 약하고 천식 발작 심하고 그래서 어려서부터 험한 일 안하고 살았고 어쨌고 간에

생판 남인 사람들은 그래서 어쩌라고? 이생각밖에 안들걸? 


같이 처리해야하는 업무라던가 일이 있는데 아, 저는 어려서부터 험한 일 안해서 살아와서요. 어쩌라고?

아, 저는 사람 대하는게 힘들어서요... 응 근데? 어쩌라고?

저는 자존감도 낮고 말도 더듬고 그래서요... 그래서 어쩌라고?


물론 진짜 신체적으로 결함이 심각해서 병원다니고 골골댄다면 사람들도 납득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짜 어지간하면 사람들이 그런거 이해 안해줌. 이해해준다 쳐도 그 허들이 존나높음.


근데 게이는? 성소수자는? 

국가주도적으로 배려해주라고 하지않나?

오히려 그 부분때문에 반감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문제는 일단 차치하고, 더 많은 배려를 받는건 맞잖아?

똑같이 디폴트값에서 멀어진 본인의 특성때문에 힘든건데 왜 누구는 국가주도적으로 배려받고 누구는 못받는데?

성소수자들보고 징징대지 말라는 목소리가 많은 이유 중 절대다수는 아마 이 이유일거라고 생각한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