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부가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다져놓은 덕분에 대한민국은 80, 90년대의 유래 없는 호황에 힘입어 개도국에서 경제대국으로 가는 막차를 탈 수 있었다.


하지만 눈부신 경제성장의 뒷면에는 불합리한 노동 착취와 인권 유린 또한 존재했다. 

사회 부조리, 권위주의처럼 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의 책임 또한 일정 부분 박정희의 강압적인 경제 성장에 있다.

말하자면 파시즘식 자본주의로 당대 노동자들의 피땀을 짜내 수십년 뒤의 미래를 산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부분에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두 가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경제 성장은 민주화와 노동자 인권보다 더 중요한 문제였다. 혹은 경제 성장의 공이 있다고 해도 독재와 노동 착취라는 과가 더 크다.



그런데 대꺠문들은 존나 이상한 방향으로 논리를 전개시키네?

경제성장은 노동 착취와 인권 유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그 따위 과정으로 이룬 경제성장은 필요없다. -> 새마을운동, 중화학공업 육성, 경제개발계획은 다 쓰레기!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