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량을 겉핥기로 배워서 모형을 만든대고 맞을지 장담할 수 없고 내가 볼때 적어도 한국의 현실 경제에서 주거는 소비가 아니라 투자 항목으로 분류가 된다는 점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임. 너는 부동산이 그 자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일 수 없다고 보는 거 같은데 너와 같은 관점을 접한 적이 별로 없음 개개인이 주거에서 느끼는 효용 이상을 주거에 지출하는게 현실이므로 이건 누가봐도 투자가 맞거든

그래도 그래도 만약에 부동산 인플레를 물가수준에 반영한다면 당연히 노무현 시절의 gdp는 떨어지겠지 그것도 꽤 많이 떨어질거임. 이것은 맞음. 부동산 인플레가 가장 강했던 시기이기도 하고. 그런데 한국 소비자에게 있어서 주거지출에서 주거 소비 효용 환산분을 제한 나머지 액수(사실상 거의 대부분)를 과연 소비라고 할 수 있는가? 아닌거 같아. 합리성 가정같은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가정을 빼고 이야기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은 늘 대부시장 장단기 균형예측의 선도지표 역할을 해왔고 국가 정책도 그에 맞게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해왔기 때문에 이를 가계의 투자 패러미터로 간주하는 현재 학계의 주류 관점이 나는 더 타당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