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바로 여론조사 모집단의 편향성임.


저 시기 미국에서는 이촌향도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걸 여론조사 기관이 파악하지 못하고 여론조사 모집단에서 지나치게 시골의 비중을 높게 뒀었다고 함.


아이러니하게도 1948년 여론조사를 틀려먹었던 갤럽은 과거 1936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이긴다는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모집단이 지나치게 편향되었다며 틀린 여론조사라고 판단하고(그 여론조사는 잡지 회사에서 자신들의 독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걸어 예측한 조사였는데, 문제는 잡지를 사서 볼 정도로 여유가 있는 계층이 주로 중산층~상류층이었고, 전화기 역시 당시에는 중산층 이상의 전유물이었음.) 루즈벨트의 압승을 예상해서 맞춘 적이 있는 곳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