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13일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 총재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 총재는 신도들에게 자신의 말과 행동을 거부할 수 없도록 세뇌한 뒤 피해자들을 추행했다. 


이에 정 총재 측 변호인은 PPT 자료를 통해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충남 금산군 소재의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씨를 강제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다. 


또 2018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5회에 걸쳐 호주 국적 여신도 B(30)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엔 한국 국적 여성 신도 3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https://www.cc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