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 알고리즘이 어째선지 추천해줘서 봤는데 전교조 어쩌구하는 영상이랑 한국의 좌우 어쩌구 하는걸 봤음.


좌우 갈라서 설명하는 영상은 처음엔 좌우구분 잘하는 것 같더니 10분도 안되어서 급속도로 민족주의 찬양하는 노선 타고는


묘하게 보수는 깔아뭉개고 진보가 옳다는 식으로 물타기 하는데


댓글은 아주 좋다고 난리나더라고.


제일 어이없던 부분은 거기였음. 북한과 일본이 경기하면 어딜 응원할거냐는거.

북한이 일본이랑 경기하던 말던 굳이 찾아봐가면서 어디 응원할 필요있음?

가족이 사이비에 빠지면 현명한 사람이면 빠른 손절을 생각하는 게 정상아님? 

정 때문에 가족이라서 붙들다간 오히려 집안뿌리까지 작살나잖아요.

이미 그지경이나 다름없는 북한인데도 같은 민족이라고 옹호하면서 진보를 찬양하는데 도저히 납득이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전교조... 하... 전교조 뿌리를 설명하는데 그때부터 좀 묘하더라고요.

최초에야 멀쩡했던 건 조금만 찾아봐도 아는데, 일단 그걸로 열심히 밑밥을 깔고는 

초심을 잃었네 어쩌네 하면서 왜 그렇게 되었니 하면서 감성팔이 시작하데요?

현재의 전교조의 문제점을 다 아는 게 지적을 하긴 하는데 꼭 뒷말을 붙여요.(늬앙스 적으로, 가끔 직설적으로)

전교조는 문제를 고칠 것이다, 전교조가 참교육을 이룩할 것이다.

사람들이 요즘 정시확대에 열광하는 이유가 수시가 썩어서 인데 그걸 얘기하면도

굳이 학력고사 얘기를 들면서 정시의 폐해를 끝에 덫붙이는데

의도가 보이는 거 같아서 역겹던데 그건 저만 그런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