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에 엘리베이터에 대한 공포가 좀 있었음. 근데 그 이유가 엘리베이터 안에 한번 혼자 있었다 하더라고 사고로 갇힌것보단 그냥 혼자있었다 하더라고, 근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할머니가 뭔가 되게 다급한 표정으로 나를 엘리베이터에서 빼낼려 했는데, 문이 닫히고 나 혼자 안에 있게됐음. 그리고 나서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기로는 막 아래부타 시야가 검게 변하더니 그대로 그 이후에 기억은 삭제됨.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라.
그래서 나 초1때까지 엘베못탔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느낀 게 내가 눈에 힘을 팍주고 날카롭게 뭔가를 째려보고 백아웃 됐던걸로 기억하거든?
그래서 아직도 그때 기억이 왜 없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