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기가 막 신이라느니 하는 류의 정신병은 그냥 미친놈처럼 보이고 숫자가 많지 않은데 비해서, 자신이 전파무기에 공격당하고 집단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의 수가 굉장히 많은 것 같음.
난 이게 굉장히 신기함.. 아무리 같은 병이라고 해도 증상이 이렇게 일치한다는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망상을 보는게 꽤 흥미로움. 와해된 언어, 신어조작증, 과대망상을 보임.
과거에는 그냥 그런사람들이 스스로 망상하다가 마는데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서로 공유하는걸 보면 그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음. 어쨋든 그걸 지켜보는곤 상당히 흥미로운 건 맞고.
그리고 저런걸 보면 문득 그런 생각도 듦. 혹시 저들이 정상이고 우리가 진짜 미친게 아닐까? 하고 만약 후세 사람들이 저들의 기록을 보면 우리는 소수자들을 정신병이라고 탄압한 사람들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 같은 것이 들기도 함.
물론 이 이상 생각하면 나도 조현병 환자가 될것 같아서 안하는데, 초딩 때 생각하는 음모론이 저 사람들이진지하게 다루는걸 보면 재밌더라. 근데 동시에 너무나도 안타까움..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는 매일 감시받고 공포속에 떨면서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사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