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엘레베이터를 눌러서 내려가는데 아무도 없는 층에서 문이 열렸다.


택배나 어떤 애새끼의 장난질인게 분명한데... 어찌할 방도가 없어서 짜증만 났다.


이 장난질에 매번 똑같이 속는 사람도 있었다.


 '9층'에 살고있는 이 사람은 미련하게 매번 문이 열리면 층 확인도 안하고 나갔다가 뒤늦게 다시 들어온다.


매번 내가 문을 안닫히게 해서 다시 들어오게 해주는데, 매번 눌러주는 것도 짜증나고 귀찮은데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다.


늦은 밤 쓰레기를 버리고자 엘레베이터로 갔다.


나는 엘레베이터 앞에 서서 현제 엘레베이터가 어느층에 있는지 보았다.

"저기 어디로 가는거야?"

'14층' 나는 10층 이였음으로 엘레베이터는 곧장 내가 있는 층으로 내려와 문을 열었고 나는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 '아!' 우리들의 친구가 될려고 가는 것이구나! 환영해 우리 빨리 친구가 되자"

나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엘레베이터 안으로 들어가 문 앞에 바짝서서 문만을 바라본채로 1층으로 내려 가기만을 기다렸다.


얼마 안가 문이 열렸고 자연스레 앞으로 나아갔다.

"너도 내 친구가 되기 위해 온거니?",  "안돼, 문이 닫히기 전에 돌아가요! 빨리!"

'앗차' 한 발자국 내딛자마자 여기는 1층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다.

"어서와 우리들의 친구가 되는거야"

나는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에 엘레베이터에 들어갔다.

"운이 좋은 친구네..."

나는 지금이 어느층인지 확인하였고  현재 '4층' 이였다.


그 후 나는 쓰레기를 버리고 나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면서 잠잠히 있다보니 이상한 점을 알아냈다.


14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고 있는 엘레베이터를 잡는데 굳이 계단으로 내려갈 필요도 없고 먼저 내려갔다고 하여도 복도에 불이 켜져있거나 인기척이 있어야 함에도 없었다는 것 이다.


얼마 후 같은 동에 사는 사람이 실종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실종된 사람을 추척을 해보니 엘레베이터에서 나가는 것 까지만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사람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만약에 엘레베이터의 문이 닫히기 전에 다시 들어가지 못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