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안방에서 홈팬들과 처음 만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란 슈퍼스타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딜 참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걸 이룬 호날두를 총액 1억 1,700만 유로(약 1,519억 원)를 들여 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넘어 유럽 전역을 장악하려는 야심찬 행보였다. 

 

호날두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이 쏠렸다. 호날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키에보와 맞붙으며 세리에 A 커리어를 시작했다.

 

득점은 없었으나, 수차례 슈팅으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이번엔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유벤투스는 26일 라치오와 2018/2019 세리에 A 2라운드를 준비하는 상황. 

 

호날두의 등장에 현지는 이미 들썩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는 호날두를 기다리던 현지 팬들이 "크리스티아노"를 연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촬영, 사인 요청 등에 응한 호날두는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