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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이 마크 휴즈 감독과 결별했다.

사우샘프턴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휴즈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당분간 켈빈 데이비스 코치가 팀을 이끌고, 후임 물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휴즈 감독은 지난 3월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막판 소방수 임무를 완수, 20팀 중 17위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공을 인정 받아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달랐다. 9월 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2-0이 유일한 승리다. 14경기에서 1승 6무 7패 승점 9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12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4라운드에서는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내리 두 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구단이 칼을 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