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총 사거리에 자폭드론이 들어올 정도면 이미 늦은게 아닐까....?

웬지 유용할거 같긴 한데

진지방어 목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을거 같긴한데 보급해야할 탄종이 하나더 늘어나는건 썩 좋지 않네

수도권 사단 분대 편제에 하나 넣어도 괜찮을듯 > 내피셜

저렴한 드론 대응수단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떠올린 아이디어...장점은 적당한 길이의 총열과 쵸크(총구에 다는 장치, 이걸로 산탄 확산 범위 조절 가능)를 단다면 수색정찰 중 적 드론을 발견하면 쏠수 있지만, 산탄총 쏘는 순간 요란한 총성으로 기도는 노출되버림. 

물론 애초에 드론에게 발각되는 순간 이미 침투 기도가 노출된거지만ㅋㅋㅋ그리고 초소형 드론도 생각보다 높히 띄울수 있어서 산탄총으로 맞출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

아, 그러고보니 R/C비행기 등에 폭발물 달아서 꼴아박는 위협 자체는 90년대에도 제기되서인지 해외 공중 대테러 전담부대는 경헬기에 저격수 둘 태워서 한명은 볼트액션 저격총, 또 한명은 펌프액션식 산탄총 장비하고 그외에도 기관포 포드 부착한 경헬기도 같이 운용한적 있음

비슷하게 한국군 대테러부대도 500MD에 산탄총 들고 탑승해서 드론 잡는다고 했고. 다만 생각보다 효율이 안나와서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풍문은 들음. 작은 드론을 찾는 것도 문제고, 그걸 찾아서 쏴서 맞추는 것도 힘들고(특히 헬기에서 사격은 난이도 개헬임. 헬기에 저격수 태워도 사격 거리가 100~200미터 이내로 알고 있음)

산탄총이 전투용으로 생각보다 안쓰이는 이유는, 챈럼도 쏴봐서 알겠지만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거움. 거기에 비해 사거리도 너무 짧고(50미터 정도?), 장탄수도 적음. 근거리라고 해서 대충 겨누고 쏜다 해서 맞는 것은 또 아님. 반동도 강해서 생각보다 숙달 어려움(특히 재장전도 힘듬). 

그래도 있으면 시가지에서 별 다른 도구가 없을때는 위험하지만 슬러그탄 장전해서 브리칭용으로 쓸수도 있고(물론 여기에도 전문적인 교육과 숙달이 필요하긴 하다), 브리칭 전용 탄약(금속 분말이 들어있음)을 써서 전문 문따개로 쓸수도 있고. 

하지만 군인이 도시에서만 싸우는 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무기고에 있어도 꺼낼 일이 잘 안생기고, 쓰더라도 소드오프식 펌프액션 하나 차서 거의 통로개척 도구로 활용되는 일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음. 

실내전에서 복도는 위험하지만, 복도를 한명이 봐주고 총만 몇발씩 쏴줘도 적들은 고개를 못내밀 것이라 굳이 산탄총이 아니라 소총으로도 가능함. 

도시에 진입하는 병력들에게 소대나 분대에 한자루 정도 공용?화기로 줄순 있겠지만 소총이랑 같이 휴대하는 친구는 무거운 쇳덩이 하나 더 들고 다니니 힘들듯ㅋㅋㅋ

자폭드론같은 경우에는 내 시야에 들어왔을 시점부터 살상범위라 사실 의미가 없음+클레이 사격을 해봐서 알겠지만 샷건으로 곡사사격을 하게되면 탄도가 굉장히 휘게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조준점을 위로 올려서 예측샷에 가깝게 사격해야됨 = 이는 안그래도 부족한 소총 사격술을 보완하기는 커녕 화기숙달을 명목으로 이중으로 미흡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함

복도건물 및 진입견제용으로 샷건을 쓴다는건 의미가 없음 어차피 견제를 한다는 의미는 적 위치에 사격을 가함으로써 전투능력을 일시 상실시키는게 주 목적인데 그 목적에는 일반 소총으로도 충분히 부합함, 또한 수류탄은 장식이 아님

제일 중요한건 그걸 보급할 예산으로 보병, 기갑등 야전군에게 다른 보급품을 보급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이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