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프라임)


우주 저 머나먼 행성,사이버트론, 아이아콘이라는 불리우는 한 도시의 거대한 사령부에서, 한 메크가 독백한다.


"사이버트론의 가장 아름다운 황금기는 끝났다."

"의회의 의원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원했고 우리들의 지도자 센티널 프라임은 전성기의 위대한 센티널과는 거리가 멀었다."

"에너존은 점점 고갈되어갔으며, 우린 오토봇과 디셉티콘으로 나뉘어져 내분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우린 단 하나의 희망을 찾았다, 지구, 그곳에서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고, 사이버트론으로 돌아간다."

"이 기록은 나, 사이버트론 프라임 왕조의 마지막 프라임이자 오토봇의 지도자, "옵티머스 프라임"의 기록이다."


독백을 끝마친 프라임 앞에, 덩치 큰 한 메크가 나타났다.

"프라임, 에너존 탐사를 마친 휠잭과 범블비 팀이 복귀했습니다, 이제 아크를 이륙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알겠네, 울트라 매그너스, 진짜로 이곳에 남을 텐가? 난 자네가 아크 탐사대와 함께 가길 원하네."

프라임과 울트라 매그너스라 불리는 메크가 대화한다, 프라임은 지구로 출발하고, 매그너스는 사이버트론에 남을 계획인 모양이다.

이윽고, 울트라 매그너스가 프라임의 질문에 답한다.


"저마저 지구로 떠나버린다면, 사이버트론을 메가트론이 지배하는 건 누가 막겠습니까? 제가 책임지고 이곳의 대원들을 이끌겠습니다,  옵티머스 사령관님의 생각은 잘 압니다, 하지만 전 융통성이 별로 없잖습니까."

"흠...자네의 생각은 잘 알겠네, 매그너스, 사이버트론을 부탁하겠네, 난 이만 발사가 예정되어있으니 부디 몸 조심하게, "모두 하나 될 때까지."

"모두 하나 될 때까지. 안전한 여정 되십시오 프라임, 프라이머스께서 당신을 축복하시길."


둘은 대화를 마쳤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방을 빠져나와 아크의 함교로 항했다.

(뱅가드급 심우주 탐사선, 아크)

프라임이 아크의 함교에 들어서자, 스포츠카 도장을 한 메크가 프라임을 맞이했다.

"프라임,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아크를 발사하셔도 좋을 겁니다."

"고맙네 재즈, 전 승조원에게 알린다, 아크를 발사하라!

프라임이 명령을 내리자, 노란색의 거대한 우주선이 아이아콘의 거대한 돔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아크는 순조롭게 우주를 항해하고 있었다.

"모든 시스템 이상 무, 초광속 항해 드라이브 이상 무, 항로 역시 이상이 없...(경고음)어라? 프라임? 이거 뭔가 이상한데요, 이상이 없어야 할 항로에 웬 소행성이 있는 거죠?"

항법 시스템을 계속 주시하고 있던 과학자 "퍼셉터"가 프라임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하지만 프라임이 대답하려던 찰나, 두 개의 거대한 소행성이 동시에 충돌했다.


두 개의 소행성이 충돌하며 수많은 파편을 우주에 흩뿌려트렸다, 아크의 승무원들은 순간적으로 패닉에 빠졌다.

"으윽! 이런 제기랄!"

소행성 충돌의 충격으로 인해 생긴 아크의 파편에 맞은 "아이언하이드"가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침착하도록! 이런 상황일수록 정신을 다잡아야 한다! 재즈, 아이언하이드! 레이저 포를 사격할 수 있겠나?"

"가능합니다, 프라임! 하지만 전력을 크게 소모할 겁니다..."

"상관 없네, 이제 곧 지구에 도착하니까, 어서 레이저 포를 사격해서 소행성 파편을 파괴하게!"


프라임의 명령을 받은 재즈와 아이언하이드는 아크의 레이저 포를 발사하여 소행성 파편을 뚫고 지나갔다.

소행성대를 돌파했다 생각한 그 순간, 거대한 파편 하나가 아크의 정면을 강타했다.

"이런 제기랄, 어서 레이저 포를 발포하라!"

"안 됩니다! 전력이 다 떨어졌어요!"


이미 방금 전의 사격으로 전력을 다 소모해버린 아크는 무기력하게 함수를 파괴당할 수 밖에 없었다, 아크는 초광속 항해에서 벗어나 무력하게 지구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할 수 없군, 비상 착륙을 시작한다, 탤래트렌 1! 최적의 착륙 결과를 분석하라!"

프라임이 명령하자 아크의 메인 컴퓨터 "텔레트랜 1"은 최적의 비상 착륙 경로를 분석하기 사작했다.

"비상 착륙 경로 분석 중...가장 최적의 경로는 괌 근처의 바다에 착저하는 것입니다, 진행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지, 전원 주목! 지금부터 비상 착륙의 충격에 대비하도록!"


아크는 추진제를 분사하여 최적의 비상 착륙 경로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저항군의 기함 오르카 호, 사령관은 수많은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함내가 일제히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부관 콘스탄챠가 들어왔다.

"음? 콘스탄챠? 무슨 일이야?"

"저...주인님? 지금 정체 불명의 비행체가 오르카 호 근처로 추락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어요, 상부 갑판으로 나가보심이 어떤지..."

"알겠어, 같이 가지."


사령관은 콘스탄챠와 함께 오르카의 상부 갑판으로 올라섰다, 상부 갑판에는 비행체가 추락하는 걸 보기 위해 많은 대원들이 모여 있었다.

"어? 온다? 오고 있어!"

"이거...우리한테 떨어지는 검까?"


이윽고, 거대한 아크가 구름을 뚫고 모습을 드러냈다, 아크는 곧장 오르카 호의 옆에 추락했다.

상부 갑판 역시 패닉에 빠졌다, 사령관은 홀로 마음을 다잡고 대원들에게 지시했다.

"주목! 침착하라, 지금으로썬 저 비행체가 우리의 아군인지 적군인지 몰라, 그러니 침착하게 조사팀을 구성해서 저 비행체에 파견할 예정이다, 다들 원래 위치로 질서정연하게 돌아가도록!"


사령관의 지시를 들은 대원들은 일제히 해치를 열고 함내로 들어갔다, 사령관은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막막했다.

-다음 편에 계속-



추가 정보:

1. 디셉티콘은 본래 g1 본편과 달리 아크를 추격해오지 않았다.

2. 아크의 항행 파트는 디셉티콘 추격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차용했다.

3. 재즈, 퍼셉터, 울트라 매그너스, 그리고 아이언하이드

4. 체강지히간 매치, 옵티머스 프라임vs 알바트로스?

늦은 시간에도 봐주는 라붕이 여러분께 압도적 감사!

5. 원래 시즌 4 이후+평행세계 전이로 쓰려했다가 다니엘 윗위키가 음쇼섹한테 강간당하는 상황은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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