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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봐


시베리아 부근의 시골마을, 그 근처에는 블랙리버 사의 중요 기밀 연구소가 위치해 있었어. 그리고 기업전쟁 당시 그 인근마을은 마리의 스틸라인 부대가 점령하고 있었지. 장군이었던 사령관은 그런 스틸라인 부대랑 대치상황이였는데,


사령관은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엄청 무자비하다고 소문이 나있었지.


바이오로이드들을 무차별 고문하고, 살인해도 된다는 허락을 하고, 심지어 직접 고문까지 하는거야


그런 사령관을 마리는 혐오하고, 그렇게 고지전이 몇달동안 진행되


그러나, 물자는 부족해지고, 공급루트까지 차단당한 스틸라인은 몇날며칠을 굶게 되고, 마리가 계속해서 공중보급을 신청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사냥을 하거나, 마을 인질들의 물품을 뺏거나


마을사람들을 먹어라, 보급은 불가능하다'


라는 답변만 받게 되는거지


처음엔 사냥을 할려 했지만, 추운 시베리아에서 먹을만한 걸 찾지는 못했고, 약탈도 어떻게 했는데 물품이 없는거야


결국 브라우니들이 폭동을 일으켜 마을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면서 인육을 먹기 시작하는거고. 한 브라우니가 마리한테


'대장님도 드셔보시지 말임다. 소고기 맛이 남다'


이러니까 배고픔에 사무친 마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그 고기를 먹는거야


스틸라인은 그렇게 필사적으로 투쟁했지만, 결국 모두가 사망하게 되고, 마리만이 살아남아 대피하게 되는거야


수백년 후, 사령관이 냉동캡슐에서 깨어나고, 마리를 만나는데, 두명이 전부 어딘가가 익숙한 느낌이 드는거야.


사령관은 마리의 행동과 죄책감에, 마리는 사령관의 적군에 대한 무자비한 태도와 매우 계산적인 행동에 익숙함을 느끼는거지


결국 그러다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렇게 오르카 호엔 존나게 긴장되는 분위기가 찾아오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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