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관일 퇴근하고 뭐해"

"그냥 쉬지?"

"매일 물어봐도 똑같네"

"이쯤돼면 알만하지 않아? 아무것도 안한다는거"

"하긴 그렇지"

"할거없으면 숙소올래?"

"작업도 곧끝나니깐 좋지"

"그런데 정작 오라고 했지만..."

"방에 할거 없는데?"

"그럼 자고 가야지"

"당신...그...그러는거 아냐"

"그냥 자는건데? 그런거말고"

"왜? 나랑 한다는 생각했어?"

"아...안할거니깐! 꿈도 꾸지마!"

"에이구 안한다 안해"

"원래 여자애들 파자마파티처럼 잘때까지 놀다 자려고했는데"

"그런건... 진작말해..."

"난 그냥 잔다고했지 그런거로 받아들인건 너야ㅋㅋ"

"그...그냥 오지마!"

"아~ 같이 놀다 자려했는데"

"지...진짜...자기만해 알겠어?!"

"알겠어"



.



.


"아무데나 앉아"

"어흐으"


침대로 털썩 누움

"당신, 옷은벗고 눕..."

"지......?"

"아니야!!"

"그냥... 가디건 벗으란거지?"

"마...막던지지말고...저기 걸어놔"

"돼쓰"

"나좀 누울래..."

"일이 너무 빡세네"

"수...수고했어..."

"너도 부관일하느라 수고했어"

"...옆에 누워"


침대 톡톡

"나 그런거 안한다고!!"

"그런쪽 생각 1도안하고 누우란거였는데..."

"......아무것도...하지마"

"안한다니깐"

"마...만지기만해봐...혼낼거야..."

"안만진데두..."

옆에 누움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키가 은근작네"

"키 안작거든..."

"당신이 키다리인거야"

"그건아닌거같아"


닼븐: 149센치

"맘대로해..."

"...."

"......"

"너무 가까운거 아냐?"

"아...아니거든?"

"지금 너랑 한뼘반정도 거리인데"

"...오래봤으면...뭐...이정도야..."

"근데 조금 이상한게..."

"네말대로면 가슴만지는거 가지고 딱히 뭐라할..."

"그건 내맘이거든...!"

"2년동안 이 관계잖아...?"

"다...당신이...먼저 오라고..."

"고백해?"

"...하든지 말든지..."

"그래 안해야지 잘자"


등짐

"하라구!! 고백 하라구좀!!!"


등 퍽퍽

"엌엌엌앍겎얶엌"


빙글

"언제까지... 내마음 몰라줄건데..."

"...평생!"


빙글

"재미없다구!!!"


퍽퍽

"엌엌알겎얶안핚겎고만고만"


빙글

"닼븐, 나랑 사귈래?"

"으으...응....."

"엥?"

"응?"

"결혼아니고...?"

"결혼?"

"우리 사귀는거 아녔어?!"

"너가 전에 맘대로하래서... 그냥 아쉬워하고있었지...?"

"나...나만 진심이었던거야?"

"난 매일이 진심이었는데?"

"당신!!"

"그럼 나랑 결혼할래?"

"으......그래..."

"이제 이래도 돼?"


가슴 조물

"벼...변태야!! 말은 하고만져!"

"알았어ㅋㅋ"

"...결혼한다니깐...좋아...?

"음...이때 어울리는 노래가 있지"

"뭔데?"

"크흠"

"나~ 는~ 행복합니다~"

"...!!"

"나~ 는~ 행복합니다~"

"ㄱ...그거 부르지 말랬지!"

"닼븐이랑 행복합니다~!"

"당신... 혼난다!"

"삐-삐-삐삐삑"

"최! 강!"

"닼! 븐!"

"당시이인!!!"


멱살잡


지만 옷이 뜯어짐

"데뎃...?"

"어...?"

"너 아까부터 그거 얘기하더니..."

"그...그래! 하고싶었다 왜!"

"당신 내일 연차낼줄알아!"






이후 존나 혼났는데도 정신못차리고


'사령관~다앜븐~아내님 사랑해~ 예예예예예예'


를 부른 사령관은 존나 더혼났다







보고싶은거있으면 말해줘

메이, 팬텀, 모모, 네리 얘네는 준비중





재미없는 긴글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