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스팀 숙소>
“으... 더워. 왜 에어컨 온도가 28도야! 더 낮추면 안돼?”
“엄마가 에어컨 적정온도는 28도라고 더 낮추지 말랬잖아. 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심하네.”
“그럼 엄마 몰래 조금만 내리자. 여기 안계신데 내려도 어떻게 알겠어?”
“...그래, 한번 온도좀 내려봐. 더워서 못살겠다.”
“(삑삑삑) 됐어, 23도로 낮췄어!”
“와! 바람 엄청 시원하다! 어라,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내가 받을게. 여보세요? 엄마 갑자기 전화는 왜 한거야? 지금 바쁘다며.”
“드라코. 에어컨 온도 낮춘거 다 알고있으니까 다시 28도로 올리세요. 안그러면 한 여름에 감기걸릴지도 몰라요.”
“...얘들아. 에어컨 온도 낮춘거 다 알고있으니까 다시 28도로 맞추래.”
“이건 대체 어떻게 안거야... (삑삑삑) 다시 28도로 맞췄어.”
“다시 온도를 올렸군요. 더워도 참으세요. 다 여러분 건강을 위한 일입니다.” (뚝)
“으아아아아 더워!! 이럴거면 에어컨은 왜 설치한거야! 너무 더워서 못참겠어. 얘들아, 우리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을래?”
“좋아! 나 돼지바 먹고싶어!”
“그러면 누가 사올래?”
“......”
“핀토가 아이스크림 먹자고 의견 제시 했으니까 핀토가 다녀올래?”
“싫어! 아무리 에어컨이 덜 시원하다고 해도, 바깥보다는 여기 있는게 나아!!”
“드라코가 돼지바 먹고싶다고 말했지? 그럼 너가 돼지바 4개 사와.”
“싫어! 나도 나가기 싫다고.”
“야. 누구 한명 빨리 나가. 한명이라도 나가야 방이 더 시원해지겠지.”
“으윽... 이렇게 된거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진 사람이 더위를 뚫고 아이스크림 사오기!!”
“좋아. 다들 가위바위보 할 준비 됐어?”
“준비 됐어!”
“안내면 진거 가위바위보!!”
“예스!!!”
“.......”
“이야~ 의견 제시한 사람이 걸린다는게 정말이었네~ 핀토 얼른 아이스크림 사와. 여기 참치 줄게.”
“...한명만 같이 가주면 안돼?”
“안돼. 얼른 다녀와. 28도의 에어컨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번 기회에 배워보라고.”
“후... 다녀올게.” (문을 열었다.)
“핀토. 지금 어디가나요?”
“엄마? 지금 왜 온거야. 한창 바쁠 시간이잖아.”
“아이스크림 사왔어요. 에어컨을 28도로만 맞춰 놓으니까 별로 안 시원하죠? 이거라도 먹고 기운내세요.”
“고마워 엄마... 비비빅이랑 뽕따랑 돼지바랑 월드콘을 전부 5개씩 사왔네... 다 우리가 좋아하는거잖아!”
“우와~ 고마워 엄마! 돼지바 잘먹을게! 냠.”
“엄마는 안먹어요?”
“저는 안먹어도 되요. 바로 일하러 가야합니다.”
“그러지 말고 먹고가~ 먹고 일해도 안늦어.”
“엄마, 여기 돼지바 하나 먹어! 엄머 저번에 이거 맛있게 먹는거 봤어.”
“뭐... 그럼 먹고 갈게요. 쉬는것도 중요할테니.”
“아~ 뽕따 진짜 시원하다. 이걸 먹으니까 하나도 안더워. 엄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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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세계에 갇힌 키르케 (힘들게 만들었는데 조회수가 낮습니다.. 시간나면 이것도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