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번역 채널

(역주. 완결 후의 등장인물 소개라 스포일러 덩어리임, 처음보는 사람은 보1지 말 것.)


【클라리스】

친선대사로서 남편 콜린스와 함께 문 포레스트에 주둔한다.

불타오르는 사랑의 끝에 붙잡은 행복을 결코 놓지 않았다고 한다.


【콜린스】

친선대사의 남편으로서 클라리스와 문 포레스트에서 공무에 힘쓴다.

결혼하고나서 클라리스의 얀데레기질에 어렴풋이 눈치채기 시작했지만 추궁할 용기는 없었다.


【제이벨】

질투의 화신으로 변한 남자들과의 싸움 끝에 문 포레스트 왕국에 도착한다.

그리고 아내인 토끼귀와 함께 초심자의 관을 열고 수많은 유명모험가를 만들어냈다.


【손 이크실】

계승전쟁으로 실각한 선대 기사단장의 뒤를 이어 2대 기사단장이 됐다.

후에 동료와 결혼했지만 끝내 왕국 내에서 친구는 만들지 못한 모양이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합동훈련으로 문 포레스트에 오는 것만이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로우 후루루】

포릿츠의 친선대사로 문 포레스트에 체류 중.

한 수인남성과 사랑에 빠져 그대로 결혼했다.

그 후에 문 포레스트로 적을 옮겨 마법사로서 활약한다.

왕비와는 싸움친구로서, 친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는 이상한 관계였다.


【스트롬 빌트베인】

슈우야에 의해 마음이 부러져 교회로 출가.

변방의 땅에서 조용히 교본을 읽는 나날을 보낸다.


【케인】

후에도 모험가를 계속해 여성을 도와주며 순조롭게 하렘을 늘려갔다.

하지만 여성들의 사소한 분쟁을 원인으로 아수라장이 커져 어느 마을에서 대규모 칼부림 사태가 일어난다.

그 때 입은 상처로 젊은 나이에 사망.

마지막까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지 않았던 것 같다.


【아라키스】

포릿츠 왕국 왕위를 계승 후 국내 아인들의 처우 개선에 분주하다.

숱한 음모와 숙청 끝에 겨우 목적을 달성하고 떳떳하게 시나를 왕비로 맞이했다.

그게 올바른 선택인지 아닌지, 그건 후세가 될 때까지는 모른다.


【시나】

아라키스가 왕위를 잇고 몇년 후 포릿츠 왕국의 왕비가 되었다.

익숙치 않은 일과 주위의 질투때문에 젊은 나이에 앓아눕기 일쑤였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라키스의 아이를 갖게 되어 본인은 행복했던 것 같다.


【티르카】

새롭게 창설된 수인 부대를 거느리게 됐다.

아라키스에게 품은 작은 연정을 그 가슴에 묻어둔 채.


【리아라】

문 포레스트 왕국의 재상으로 오랫동안 활약한다.

왕족의 교육 담당으로 많은 아이들을 돌봤지만 결국 자신의 반려를 찾지는 못한 것 같다.


【카사이 마코토】

취임 후 무패의 기사단장으로 활약한다.

아내인 크리스와 그 아이들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다.

후에 딸에게 애인이 생겨 안절부절하거나, 은근히 피해지게 되는 등 아버지의 비애를 실컷 맛보게 될 줄은, 이때는 아직 몰랐다.


【크리스 카사이】

마코토의 아내로서 공사에 걸쳐 계속 지지했다.

그와 딸 둘, 아들 하나로 행복한 생활이었던 모양이다.


【헤레 키사라기】

소라와 함께 하기 위해 굳이 슈우야의 아내가 됐다.

단 한번도 왕과는 남녀관계가 되지 않았지만 왕비의 딸들을 귀여워하며 행복하게 지냈다.

나중에 세계에서 전설의 가희라고 불리게 될 줄은 당시의 인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던가.


【루루 키사라기】

초대 문 포레스트 왕의 3번째 아내.

근위기사로 근무하면서 때때로 왕의 총애를 받는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낸다.

가끔 찾아오는 손과 어느새 라이벌 같은 관계가 되었으며 서로 겨룰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된 것 같다.

슈우야와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다.


【유리아 키사라기】

초대 문 포레스트 왕의 2번째 아내.

소라의 뒤를 잇는 필두시녀로서 비서같은 역할을 하며 공사에 걸쳐 국왕부부를 지지했다.

아이들 모두의 어머니 같은 처지였지만 본인도 그게 싫진 않은 것 같다.

후에 부모를 나라에 초대해 가족을 사랑하는 아가씨로서 전해지게 된다.

슈우야와 아들 하나, 딸 둘을 둔다.


【키사라기 슈우야】

이세계로 소환된 뒤 우여곡절 끝에 초대 문 포레스트 왕국의 왕이 된다.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의 마법사이며 검사였다고도 한다.

그의 통치 아래 문 포레스트는 풍족한 나라가 되어갔다.

엄청난 애처가이며, 왕비와의 사랑이야기는 몇 권이나 출판되어 온 나라의 여성들이 불타올랐다던가.

하지만 이상하게도 젊은 시절부터 왕비와의 관계는 열애가 아니고 온화한 것이었다고 한다.


【키사라기 소라】

이세계에 하이엘프로서 소환되어 우여곡절 끝에 문 포레스트 왕국의 왕비가 된다.

펫이라고 야유당하면서도 남편인 슈우야를 단단히 지지했다.

명랑하고 쾌활, 언제까지나 소녀처럼 사랑스러운 왕비를, 왕과 백성들은 매우 사랑했다고 한다.

슈우야와 셋의 왕녀를 두고 사랑하는 딸들과 분주한 나늘을 보내고 있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슈우야에게 남녀로서의 애정을 품지는 않았지만 항상 조용히 곁에 다가서는 모습은 바람직한 부부의 모습으로서 오랫동안 이야기되었다.









역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