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연료로 마력을 충전하고 마법을 쓰는 마녀라


틋녀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는 둥 행복을 줌과 동시에 행복을 앗아가고


아끼는 애완동물을 죽여서 슬프게 한 뒤에 슬픔을 앗아가는 둥


인위적이게 감정을 느끼고, 빼앗아버리는데


정작 기억은 멀쩡하게 남아있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기억이 그렇게 쌓여서


결국 감정이 망가져버리는 그런 피폐물 좀 많이 꼴릴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