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기사단원 틋녀

평소보다도 더욱 신경 써 정갈하게 빼입은 것을 제외하면 여느 때와 같이 기사단 정복과 함께 붉은 보석이 박힌 예식용 세이버를 패용한 틋녀.

다만, 연회에서 평소와 완전히 동일한 모습으로 참석하는 것은 예의상 어긋나기에 평소와는 달리 실오라기 하나 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놔둔 백단발 머리 위에 브로치로 꾸며준 것이 평소와 비교해서 유일한 차이점인데, 원판이 워낙 빼어나다보니 수수한 차림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아리따운 귀족 아가씨들보다도 시선을 끄는 틋녀.

남성들로부터 무수한 악수와 함께 춤추기를 권유받지만, 기사단원 자격으로 온 것이고 애초에 딱히 관심없었기에 딱 잘라 정중히 거절하고 기사단 동료들과 조금조금 이야기를 나누며 연회를 보내는 틋녀.

그렇게 연회를 보내던 와중에 인사불성이 되어 날뛰는 사람을 그를 포함해 모두가 다치지 않도록 부드럽고 완강하게 제압해버리기도 하는 틋녀.

맛있을 것 같은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