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틋붕이랑 친구 아카랑 같은 게임에 들어왔는데 틋붕이만 TS된 상황에 아카는 상태창이 생김


"오, 뭐지? 너 쳐다보니까 상태창 같은게 떴다."
"뭐 진짜? 어떻게 했는데?"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하니까 되던데?"

"나는 안되는데."

"아니 왜 너만 상태창 쓰는데! 나도 상태창!"
"그걸 왜 나한테 따져."


"응? 근데, 어라 잠깐만."
"뭐야 왜 그래?"

"니 호감도 1 올랐다."

"???"
"방금 대화로 캐릭터 하루 1 대화 판정 된거 같은데."
"아니 씨발 뭔."


"잠깐만, 실험해보고 싶은게 있어."

"뭐, 뭐야 씨발! 갑자기 쓰다듬고 지랄이야! 징그러우니까 손 떼!"

"..."

"뭐냐고! 말을 하라고!"

"오 호감도 또 올랐다."


듣자마자 틋붕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아카의 손을 빠르게 쳐내버리고 뒤로 물러나는거지


"아무래도 게임 속에서 호감도 올릴 수 있는 행동 하면 그대로 반영되는거 같은데?"
"소름끼치니까 제발 하지마!"


그리고 어느 날 아카가 틋붕이한테 뜬금없이 케이크를 사주는데


"욜 니가 웬일이냐? 케이크를 다 사주고."

"그냥 그러고싶어서."

"뭐 사주는거니까 고맙게 먹을텐데 나한테 보답은 바라지 ㅁ... 잠깐만 너 설마?"

"우효 방금걸로 호감도 5 겟또~"

"개새끼야!!"


틋붕이 Lv.13

♥ 23/500


같은거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