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프롤로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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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두근두근 뛴다.


“저녀석은 남자다… 남자다..”


마법소녀중에 레즈비언으로 유명한 내가.. 저렇게 마음도 여자가 아닌. 


겉모습만 여자인 저녀석을 좋아할리가 없다.


그래. 지금은 전투 상황중.


주변에서 지원해주는 기관총에서 탄피가 후두두둑 떨어지고.


공중을 나는 괴물은 기관총의 십자포화를 맞고 땅바닥에 떨어지고.


군인들이 최선을 다해 시간을 벌어주는 와중이야..


이건 싸움을 위해 물건을 보급 받을뿐인. 그런 자연스러운 행위일 뿐이야..


“선배님 뭐하시는거에요! 빨리 입술을 주셔야죠!”


변신하기 전에 남자였을 후배가 유혹하듯 나를 재촉하는 목소리에 나는 입술을 겹쳤다.


하지만, 약간의 반앙심으로 나의 이빨들은 굳게 닫혀 열리지 않아. 타액이 흘러 들어오지 않았고.


그러자. 후배는 자연스럽게 앙 다문 잇몸을 혀로 톡톡, 건드리며. 입을 열라고 종용하고. 때로는 가볍게 이빨들을 쓰다듬으며 앙다문 입을 열라고 종용하고 있었다.


그런 가볍게 전해지는 가벼운 쾌락 속에서 나는 입을 열었고.


혀를 섞으며. 전해지는 타액과 그 속에 녹아들은 마력이 피를 타고 흐르는게 기분이 좋아서.


조금만 더 이 상태로 있고 싶었다.


마력이 피를 타고 흐르는 따듯한것이 흘러 들어오는 기분.


두 사람이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혀의 교합.


그러나. 그 기분은 오래 가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두 여자가 농익은 키스를 하고 있을 뿐인 상황인지라. 자연스럽게 군인들의 시선이 모이게 되고.


나는 그 시선을 느껴 부끄러움을 느껴 떨어졌고.


충분한 마력이 몸에 도는것을 확인하고. 하늘을 날아올랐다.


“나는 여자를 좋아하니까.. . 좋아하는건 아닐꺼야..”


라고 아무도 모르게 허공에다가 읍조렸다.



어 주인공 입장에서 썼으면 더 좋았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