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자기 독일로 출장 가는 김에 아예 거기에 이민 간다고 자기가 기르는 구미호 키워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의리로 구미호 한마리 키우기로 했는데 지인이 말하길 이게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더라

수컷이었는데 구미호가 되면서 암컷으로 변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사진 보여달라고 했는데 그때 사진 보고 키우지 말았어야했다.

진짜 사람들이 구미호구미호 했는데 왜 구미호 하는 지 알겠더라.

웨이브 치는 금발에 눈은 약간 붉은 빛 도는 핑크색이라서 존나 신기했음.

거기다 존나 말도 안되게 예뻐서 바로 콜 하고 지인 집 갔음

집에 들어가서 구미호 어딨는지 찾아봤는데 방에서 구미호 나오더라

ㄹㅇ 이때 실물로 영접하고 위아래로 질질쌌다...

맨 처음에 나 보고 경계하다가 지인 보자마자 표정 헤실헤실 풀어지는 거 보고 진짜 와 씨발...

지인이 소개로 인사하고 나니까 경계 풀더라.

그리고 이거 처음으로 목소리 들었을 때 이거 아직도 생생한데

"아~ 그쪽이 이제 제 새 주인님이군요?"

이때 이거 듣고 진짜 마음이 간질간질하는게 팍스련인게 확실하더라 ㄹㅇ;;

그렇게 대화 나누다가 집에서 셋이 술판을 벌이는 데

구미호가 일부로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몰라도 은연중에 몸 수그리면서 가슴골 보여주는데 미치는 줄 알았음.

그렇게 술을 마시다가 지인이 담배 피러 가자면서 나랑 집 밖으로 나갔는데

"야, 틋붕야 구미호 쟤 꼬리는 만지지 마라."

라고 하더라 그래서 왜냐고, 만지면 막 발정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런 건 아니고 존1나 민감하니까 자제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대충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고 다시 술 마심

그렇게 그 지인은 독일로 탈조선하고 구미호는 우리집에 옴

집에 오더니 바로 옷 전부 다 벗어 던지고 막 바닥에 뒹굴더라

그때 알몸 처음 봤는데 그때 인내력 테스트 Lv.MAX였다 ㅋㅋ

그래서 내가 뭐하냐고 빨리 몸 가리라고 화내니까 베시시 웃으면서 꼬리로 지 몸 가리더라.

가려도 꼭 꼭지랑 가랑이만 가려서 상상력 자극함

이때 서큐버스인지 구미호인지 헷갈림

여튼 그 뒤로 별일 없이 그냥 여사친? 아는 동생?이 집에서 지내는 것 마냥 지내기 시작함

그러다가 어느 날 소파에 누워서 넷○릭스 보는데 팝콘들고 와서 내 앞에 앉음

드리마에서 흥미진진한 장면이 되니까 내 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길래 막 잡아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음

틋붕이 특) 꼴리면 바로 실행함

해가지고 꼬리 손으로 잡아봄

진짜 살면서 걔 꼬리만큼 푹신하고 부드러운 거 못본다고 당당히 자신할 수 있다.

근데 이 팍스련이 꼬리 잡히니까 막 "헤으응" 거리면서 막 몸을 부들부들 떨더라ㅋㅋ

반응이 존나 신기해서 막 문지르니까 온몸을 비틀면서 신음소리 내는데 존나 야하더라

정신 차려서 손 떼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삐져가지고 벌떡 일어나더니 방으로 들어가더라.

그날 방문 앞에서 미안하다고 존나 싹싹 빌어서 용서받음

그 뒤로 꼬리는 쳐다도 안봤음

쳐다도 안보고, 만지겠다는 생각도 안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나한테 일부러 꼬리를 내미는 거 같더라.

나 凸먹이려고 이러나 싶어서 철저히 꼬리를 무시했거든? 그러니까 막 불만이 표정 짓는데 이건 지금도 그러고 하여간 이때 뭐 어쩌라는 건가 싶더라.

무시하니까 아예 내 얼굴에 꼬리를 막 비비더라?

순간 좆같고 괘씸한 거 때문에 빡쳐서 꼬리를 존나 쎄게 잡았더니 막 교성 내지르면서 자리에 주저 앉더라.

얘가 몸은 막 부들부들 떨면서 물을 흘리는데 이때 시발 머리가 새하얘지더라

그래서 어쩌지하고 머리 쥐어 뜯는데 구미호가 고개를 들더라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눈 다 풀어져가지고 막 침 질질 흘리면서 나 바라보는데

이때 진짜 좆됐다고 느꼈음

팔뚝 굵기는 시발 내 절반만한게 힘 존나 세더라

한방에 나 테이크 다운 시키고 내 위에 올라타서 입안에 혀 집어 넣고 딥키스 입갤함

그 뒤로 진짜 랄1부가 아플 정도로 뽑혔음

나중에 지인한테 물어 보니까 구미호는 원래 상시 발정인데 이성으로 버티고 있는 거라서 가슴, 엉덩이, 고간, 꼬리같이 민감한 곳 만지면 브레이크 박살난다더라

시발 진작에 말해주던가...

여튼 시발 니들은 구미호 꼬리 만지지 마라.

무조건 후회한다 시발」

"주인님? 주인님?"

미호가 나를 부르자마자 나는 재빨리 등록 버튼을 올리고 스마트폰을 껏다.

"어... 그래 미호야... 근데 내가 아무리 집 안이여도 옷 입으라고 했..."

구미호는 갑자기 내게 다가오더니 내 쇄골을 핥기 시작했다.

"아침에 세 번이나 해줬는데 또?"

"잘 아시면서..."

구미호는 베시시 웃으면서 내 바지 벨트를 움켜쥐었다.

"벨트 부숴버리기 전에 시작해요."

"하아..."

니들은 구미호 꼬리 만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