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안끌려가는 이유는 뭐...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채널

첫째는 이거로 국감 끌려갔을거면 이미 2010년대부터 게임회사들 매년 연례행사마냥 방문했을거고

둘째는 카카오는 이거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범국민적 어그로를 끈 이슈가 많아서 이거로 집힐 확률은 존나게 낮고

셋째는 아직 국감시즌이 아님

국감 시즌 코 앞이여 뭔 소리 하냐, 10월 초에 시작인데, 지금 딱 좋게 사건 터트려 놓으면 국감에서 리스트 업 하고 자료 준비해서 줘패기 좋게 시간 할애 된 상태임. 앵간한 대기업들이 몸 사리는 게 9월이여, 3분기 마감도 있고, 이쯤 되면 연말 실적 보고도 준비해야 하는데 국감 시즌이 10월이라 잘못하면 진짜 때 늦은 복날 개 패듯 맞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서 몸 사리는게 9-10월임.

국감 시즌 앞두고 8-90억 짜리 소송 건으로 여론전이 펼쳐졌는데, 이걸로 안 잡힐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우습긴 함. 다른 대기업 같으면 지금 같은 운영 갑질식 사태 터져서 소송으로 여론전으로 갈 거 같다고 하면. 대표든 사업 관리자가 나와서 도게자 박았을 걸.

이거 하나로는 국감 가기 어렵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지 하지만 그동안 카카오그룹 전체적으로 지금 업보를 너무 쌓았고(외화 한푼 안버는 내수빨대, 문어발식 확장, 전 정권 유착 등) 올해만 해도 임산부 유산이라는 미친업적을 달성한 상황이라 국감갈 확률은 매우 높다. 그리고 막말로 끌려가면 길거리에 휴지버린걸로도 개털리는게 국감이라 이번일도 언급될 가능성도 높고 다만 국감 자체에서 이번사태에 큰 비중하게 두지는 않을거지만, 언급만 되도 우리 입장에선 원하는 목적 달성이긴 하다. 현재 이 사태에 관심있는 양당 국회의원분들이 힘좀 써주면 비중 높아질 수도 있기도 하고

다른 기업이면, 이거 하나로는 어려울 순 있는데, 카카오면 충분히 성사가 될 가망성이 높음. 카카오 대빵이었던 김범수가 21년 국감 불려간 전적이 있는 상태고 가뜩이나 내수만 빨아 처먹고, 물적 분할, 쪼개기 상장 여전히 계속하는 중이라 옛부터 눈엣 가시로 보이는 중이고, 국내 주식 시장 개판 나서 시장 분위기 흐리는 놈들 뚝배기 깰라고 벼르는 중인데. lg 화학이 21년 국감 시즌 끝나자마자 물적 분할 하면서 주식시장 곱창 낸 전적이 있는데 얘네들이 또 그럴 거 같네? 시펄놈들아 대가리 딱 대. 이거임. 카카오 계열은 올해는 몸을 사려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