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쉽! 사츠키와 국화에 이어 그랑프리 레이스에서도 훌륭하게 금메달을 따냅니다!"

골드쉽은 아리마기념을 우승했다. 

하는짓이 기행투성이라 그렇지 분명히 실력은 있는 말이니까...

그리고 곧 그 기행이 일어났다.

"골드쉽! 우승 축하한다!"

"예이~"

늘 그렇듯 골드쉽은 트레이너를 보자마자 드롭킥을 꽂을려고 헀다.

분명히 드롭킥은 적중했다.

그런데 이날은, 뭔가 발차기의 타격감이 이상했다.

태산과도 같은 무언가를 차는 듯한 느낌.

오히려 밀린쪽은 골드쉽이였다.

"크헉? 왜 넘어지지 않는거야?"

"나노머신이다, 골드쉽."

"나노...뭐?"

"고루고루행성에는 없는 모양이구나."

떨어져버린 안경을 주우며, 트레이너는 웃으며 말했다.

"이젠 발차기를 맞고 날라가는 일 따위는 없다."

골드쉽은 슬슬 이상황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타키온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 그동한 당했던 수많은 모멸과 핍박의시간... 이 모든것을 돌려줄때가 왔다."

드롭킥을 차려는 트레이너를 보고 골드쉽은 이 모든상황이 꿈이기를 빌며 기절하고말았다.

겨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