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컨트롤러를 제대로 쥐지를 못하네 ㅋㅋ


내가 마취가 잘 안 돼서 마취를 좀 빡세게 했더만 이제 수술 한 지 열흘 쯤 됐는데 아직도 마취가 제대로 안 풀림.


약지, 중지 쪽 첫 관절 만져보면 아직도 좀 저릿한 느낌오고 감각도 둔함.


당연히 손가락도 내가 원하는데로 잘 안 움직임. 굽히는건 수술 때문에 살 꿰매놔서 더 안 굽혀지는거 빼면 별 문제 없는데 손가락 벌리는게 잘 안 됨.


컨트롤러 쥐니까 손가락이 마음대로 잘 안 움직여서 서로 겹치고 완전히 쥐지도 못하고 심지어 인덱스 쓰는데 스트랩이 손등을 조이니까 뼈 부러진 부분에 힘 가해져서 스트랩을 조이지도 못 함. 나사 박아서 고정해 둔 거라서 이 상태에서 힘 가해져서 조지게 되면 복합골절이라 좆 됨 ㅋㅋ.


차라리 다리가 부러졌으면 훨씬 나았겠다 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