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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 처녀충, 하렘충이 쓴 거임

점수는 10점 만점




어린 그녀2


떡툰 초창기를 빛내던 명작의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망작이 되어버린 작품.

정체되어 있던 스토리를 움직이기 위한 방법으로 NTR을 선택한 것도 멍청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보다 더 최악인 것은 결말이었다.

민규가 미래의 인간인 자신이 과거로 온 것으로 서아의 운명이 변한 것이 아닌가 고민하고 결국 독고범에게 겁탈당한 뒤 자살하려는 서아를 보면서 내적인 성장이나 변화가 있어야할텐데 현대로 돌아와서도 서아와 한 번 맺어진 뒤 독고범에게 빼앗기는 전개를 반복함. 민규가 어떻게든 될 거라며 서아를 데리고 튀던가 아니면 자신이 손을 대면 선생님이 또다시 망가질거라며 차라리 씁쓸하게 떠나던가 적어도 과거와는 다른 이야기를 보여줬어야지. 게다가 마지막에는 만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히히덕.

NTR이 시작되는 국면에서 탑툰의 개입이 있었을 거라는 추측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니 함부로 말할 수는 없겠고, 무엇보다 결말을 저렇게 성의없이 낸 것을 보면 참작의 여지는 없어보임. 볼 건 그냥 떡씬뿐이다. 3점




나의 첫사랑


독자가 도대체 이 작품의 어느 부분을 재미있어 하면서 읽어야할까? 작가가 자기 작품 헤이트물로 만드는 거?

주인공이 히로인과 사귀는 부분까지 잘 보여주고서는 갑자기 쓰레기로 만든 다음에 잡역으로 격하시키는 건 독자들 엿먹이는거냐?

주인공은 사실 원호가 아니라 재은이라고 할거면 처음부터 시점을 재은이를 중심으로 잡던가.

아마 스작이라는 놈은 '누구 한명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저 우리네 모두가 경험하는 여러가지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ㅎㅎ' 같은 소리를 할지도 모르겠는데 같잖은 예술병으로 꼴값떨지말고 내러티브 쓰는 법이나 제대로 공부해오라고 하고 싶음.

떡씬도 그닥 안꼴린다. 4점




외지인 : 하녀들


이딴거 보지마. 딴 거 봐. 1점




비서의 속사정


예상한 대로 주인공이 몰락하긴 했는데 참 아무런 감흥도 없다. '그래서 뭐?'라는 생각밖에 안듬.

근데 유미는 원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다보니 엉겁결에 히로인이 된 애라서 그렇다치지만 혜은이는 성철이한테 진심으로 반한 거 아니었나. 마무리할 때가 돼서 그런가 리나만 밀어주네.

오래전부터 안 꼴리던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홍정화랑 할 때는 조금 꼴렸다. 2점




그녀의 11센티


세라 떡씬이 너무 비참하다. 오래 기다렸는데 그냥 찝찝하게 마무리 됐네.

진세윤은 대표가 처음 손 뻗을 때 물리치는 모습봤을 때는 오랜만에 괜찮은 모습 보여주는구나 했는데 결국에는 머저리 같이 아무 대책없이 당하는 모습보고 다시 평가가 깎임. 도지연은 한번 데여봤으니 뭔가 준비한게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냥 눈 뜨고 당하게 생겼네.

민예슬이 질투심을 누르고 진세윤을 먼저 챙겨주는 장면이나 소유나가 진세윤에게 사과하는 장면은 좋았음.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도 있어야지.

이제 클라이맥스를 위한 발암 전개가 이어질 것 같은데 그동안 워낙 캐릭터들을 쓸데없이 놀려놔서 발암을 위한 발암으로 밖에 안보일 것 같음. 그냥 마음을 비우고 보는 수 밖에.

떡씬이야 뭐 이전부터 그랬듯이 잘 그린다만 좀 질리는데다 최근 전개가 처지다보니 돌입 상황이 그래놔서 이전처럼 꼴리지는 않았음. 5점




S-메이트


거북발은 뇌절이 취미임? 시미켄으로 뇌절하는 거 끝나니까 이제는 또 보라로 뇌절하네.

태용이 이 새끼는 바다가서 나름 결론 내린 줄 알았더니만 아직도 방황하고 있고.

시미켄 끝나고서는 좀 시원하게 이야기가 진행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지진부진하게 답답하게 이야기가 진행됨.

그래도 75화부터는 좀 재밌어지는 것 같다. 특히 다정이랑 하면서 나오는 독백들은 재밌었음.

떡씬은 요즘 많이 별로 였음. 얼핏 긴 것처럼 보여도 대갈치기 컷만 늘어놓고 풀샷은 몽타주처럼 뚝뚝 끊어놔서 서다 죽었음. 6점




멋진 신세계


인물 내면 심리 묘사가 부족해서 아쉬웠던 멋세계였지만 진서린 편부터 호승의 심리에 대한 묘사가 풍부해지면서 다시 재밌어졌다.

호승이가 계속 늑대로 있을 줄 알았는데 진서린이랑 엮이면서 갑자기 치와와 새끼가 되어버렸다. 골방에서 혼자 딸칠 때도 독기어린 모습을 보여주던 호승이였는데...

그래도 부사장이랑 엮이면서 다시 폼 올라오는 것 같아서 기대중임.

진서린 파트 마지막즈음부터 코 작화가 많이 이상해졌었는데 다시 개선됨. 8점




아내의 친구


현수가 이제 모든 진상을 알고 복수에 들어감.

허스키놈이 이래저래 말이 많은 작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클라이맥스에 들어가면 전개를 시원하게 땡기는 편이니 앞으로 볼맛 날 것 같음.

그나저나 대표 마누라 꼴리게 생겼당. 5점




피트니스


상미의 내면묘사가 많아지긴 했는데 이게 까먹고 있다가 뒤늦게 집어넣는 것 마냥 엄청나게 때려넣고 있음. 하지만 이미 늦은 걸 어이하리. 캐릭터 매력은 벌써 다 까먹은지 오래인데.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란에 전미소가 떡하니 있는데 지금은 머리털 하나 안 비추는 걸 보면 이 작품 기획이 굉장히 부실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어차피 미소랑 상미 필요없으니까 리아랑 얼른 진도나 뺐으면 좋겠다. 목석이랑 공기따위 관심없음.

캐릭터들이 헬스를 해서 그런지 옷입고 있으면 꼴리는데 옷 벗으면 떡대가 엄청나서 안꼴린다. 떡치다 파운딩 맞고 죽을 것 같음. 5점




원킬


떡툰인듯 떡툰아닌 액션만화.

꾸준히 벗고 꾸준히 하는데 아무 생각도 안듬. 이렇게 안꼴리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인듯.

스토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 흑막놈들 시점 스토리가 드럽게 재미없어진 대신 주인공놈 시점 스토리가 조금 재밌어졌음. 처음에 메인스트림에 못끼던 버러지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어찌됐건 머리비우고 보는 만화. 스토리 진행 좀 빨라졌으면 좋겠음. 4점




전처와의 동거


처음의 찬사는 어디가고 좆처씹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전처와의 동거.

일단 이 만화는 히로인들이 죄다 따로놀고 있다는 점이 문제인 것 같음. 주인공 가지겠다고 서로 다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교류없이 밍숭맹숭하게 있는데 이걸 뭔 재미로 보나. 특히 위선화는 완벽한 잉여캐인데 그냥 퇴장하는게 낫지 않음?

스토리가 지리멸렬하게 진행되는 것도 문제임. 가뜩이나 잉여인 위선화가 분량 뺏어먹는 것도 문제인데 여기서 별 쓸데없는 잡놈들 떡씬까지 붙어있으니 정작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부부 사이의 이야기는 안나옴. 거기다가 썬더빗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씬이 내면묘사의 도구로 사용되는지라 클라이맥스가 잘 묘사되지 않는다. 그런데 절정까지 나오는 1화랑 23화 보면 그냥 그작이 오르가즘을 잘 못그리는 것 같기도 함. 4점




처형


모난 점 없이 무난한 만화

스토리나 연출력은 마음에 듬. 눈을 다친 아내를 두고 처형과 외도를 하면서도 죄책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잘 전해져옴. 히로인들 또한 시력을 잃고 버림받을까 무서워 사력을 다해 남편을 붙잡는 아내와 제부를 사랑하여 동생에게 질투를 불태우며 어떻게든 빼앗으려 드는 처형의 감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

작화는 스토리의 퇴폐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다만 떡씬에서는 작붕 느낌을 주는 컷이 간간이 보이는 편.

처형 머리 묶은 거보면 머리카락 길이가 세미롱 정도여야될 것 같은데 그냥 단발로 그려져서 아쉽다. 머리카락 길었음 더 꼴렸을텐데. 5점




작은 전쟁


개쩐다. 3월부터 지금까지 2화 빼고 내내 떡씬이었어. 8점




새엄마의 친구들


아직까지 스토리가 뭐 없는 작품이다 보니 떡씬 없을 때는 굉장히 지루하지만 떡씬 돌입하면 갓 작품으로 돌변함.

근데 떡씬 때문에 보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본방은 정상위 일변도에 은근 짧아서 좀 불만이었지만 유미가 나오면서 모든 불만을 잠재워줬다. 7점




캠퍼스 라이브


주인공이 그냥 찐따이기만 해도 좆같은데 인성까지 별로라서 훨씬 더 좆같은 만화.

선배랑 대판 싸우고 누명벗은 후에는 사고 안치고 여친이랑 꽁냥꽁냥 놀고 있는데 해놓은 짓이 있으니 꼴뵈기가 싫다.

이제 슬슬 꽁냥대는 거 끝내고 본격적으로 스토리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급발진 안하고 차분하게 진행하려는 모양새라서 나름 마음에 듬. 또 오만 잡놈들이 떡치는 걸로 분량 채우진 않겠지? 그나저나 수영이 조용히 있는 거 너무 무섭다.

요즘도 작붕이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이다경 모아이는 벗어나서 다행인 듯. 5점



너의 사정은


재밌긴한데 설정이 아쉬움. 오직 한명한테만 쌀 수 있다니.

별다른 발암 요소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었는데 갑자기 주인공이 개새끼가 되면서 NTR 요소 없이도 발암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세아 별로인데 진아랑 나예 분량이 좀 더 많이 늘어나길 바람. 5점




가정부


목베게가 도입부는 진짜 잘 짠다. 딱 7화까지 봤을 때는 이렇게 기대가 되는 작품이 없었음. 파이어펀치 작가 같은 놈.

11화에서 정현이랑 떡각 잡았을 때 엄청 기대했었는데 뒤통수를 쎄게 후려맞았더니 아직도 얼얼하다.

스토리는 일단 기대가 됨. 여교사를 봤을 때 목베게가 은근 애처로운 연인 관계 묘사를 잘했던지라 이번 작품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됨. 다만 스토리도 여교사처럼 조질지 몰라서 불안함.

작화는 씹덕체이기는 한데 왠지 굉장히 한국 만화스러움. 옛날 도서 대여점 어딘가에서 꺼내든 국산 만화 같은 느낌. 근데 빅젖을 오지게 좋아하는지 여성 캐릭터들 사이즈가 다들 장난아니다. 6점




어린 상사


아직도 스토리는 쥐꼬리만큼도 없는데 희한하게 주인공이랑 히로인이 한 번 한 것만으로 급 재밌어졌다. 5점




교생실습


처음 나왔을 때 평이 흉흉한 편이어서 안건드렸는데 이제는 많이들 추천해줘서 봄. 재밌긴한데 아직도 수민이 떡씬을 그렇게 공들여보여줄 필요가 있었나는 의문이다.

메인 히로인처럼 나왔던 애들이 갑자기 실종되버리고 딴 캐릭터들이 대신 꿰어찼는데 걔네는 지금 뭐하고 있나 궁금함.

작화는 수려하지만 캐릭터들 포즈가 은근히 딱딱하다. 떡씬에서는 블러 효과로 어느정도 다이나믹함을 표현하고 있기는한데 뭔가 자세가 어색해보임. 그래도 기본 베이스가 예쁘다보니 그런 거 크게 안따지면 나름 꼴리게 볼만함. 6점




집주인 딸내미


달리가 2년만에 아다가 따였는데 그작이 앤드류가 아닙니다. 5점




은혜네 슈퍼


그림은 취향 직격인데 스토리가 좀...은혜랑 간잽이질 한다고 분량을 너무 쓸데없이 날려먹는 것 같다.

일단 남정네 두놈이 끌려가서 어떻게 되는지 보고 난 뒤에야 스토리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음.

떡씬은 꼴리는데 20화동안 주인공이 본방 찍은게 두번 밖에 안됨. 4점




비밀수업


대호 대가리가 그래도 중딩에서 고딩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니까 훨씬 더 보기가 좋다.

근데 사실은 업그레이드 된 게 아니라 그냥 떡만 치느라 주댕이 놀릴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어찌됐건 그런 건 상관없고 빨리 수아랑 하는 거 보고 싶다. 8점




나를 달래줘


은주가 차 안에서 혼자 우는 장면이 너무 슬프면서 예쁘다.

전반적으로 루즈한 느낌인데, 캐릭터들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동기는 있어도 그 행동의 도달점이 보이지 않아서 그러지 않을까 싶음.

28화에서 은주가 옷까서 보여주는게 전환점이 되면 좋을텐데, 또 그냥 별 것 아니었다는 식으로 흘러갈 것 같음.

요즘 마누라 떡씬이 대폭 늘어나서 행복함. 6점




나의 아저씨


서브 플롯인 딸내미 이야기가 자꾸 메인 플롯인 아버지 이야기를 끊어먹어서 짜증남. 딸내미 이야기는 작가놈 말마따나 2부에서 풀든가하지 왜 이렇게 쓸데없이 박아넣어서 질질 끌어대.

작가가 자꾸 만화에다 자기 하고 싶은 말 박아넣는 것도 그렇고 이번에 설정 붕괴 일어난 것도 그렇고 작가가 프로의식이 부족한 게 아닌가 의심됨. 스작놈들이 태반이 어중이 떠중이지만 나의 아저씨는 그 중에도 심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됨.

그작이 바뀐게 처음 봤을 때는 체감이 안됬는데  보다보니 체감됨. 지윤이가 살쪄보임. 5점




애제자


36화에서 은채가 '그만해'라고 할 때 소름.

은채랑 떡치고 나서부터는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루즈해질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반전때문에 재밌어짐.

주인공은 향후 떡각이 영 불투명하다는 점 빼고는 만족스러운 작품.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