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까지 무료이용권으로 쫓아가다가 오늘 1코 떠서 질렀는데

막장끼가 있으면서도 스토리 깊이 조절도 좀 한거 같아서 나쁘진 않은 작품인거 같음


일단, 귤이 엄마 나오는 씬이 가장 꼴리긴 했음. 아예 즐기던데 본투비 챙인가 싶기도 하고..



대략적인 스토리는 진성이 아버지가 업소 골목(?) 같은데 파워가 있는 분인데

거기 다수의 여자와 지내면서 그 중 한 여자를 데리고 와서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귤이는 진성이와 동갑. 3일 먼저 태어난 진성이 그리고 3일 뒤에 태어난 귤이.

진성이의 첫사랑은 귤이였는데, 진성이 아버지가 데려와서 지낸 새엄마가 귤이의 엄마.



하지만 귤이와 엄마는 사이가 좋지 않고, 결국 귤이는 진성이 아버지에게... (이하 생략)

이후 진성이는 후배 세희와 귤이는 용주와 엮이는 스토리로 진행되지만

결말은 정해져있다는 것을 훤히 볼 수 있는 느낌.



작가님은 독하게 만들어서 결과가 어찌 될지 모르겠지? 싶게 만들지만

중간에 갤러분들이나 부랴부랴 쫓아온 내 생각은 뭐 어차피 남매 이어질건데 하면서 보게 됨.



마지막에 귤이가 진성이보고 "오빠"라고 하는 게 약간 멍때리게 만듬 ㅋㅋㅋ

빌런 뜨면 살짝 꺼려졌다가도, 떡신이 제법 괜찮아서 보고 그랬던거 같음.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쓰리썸은 살짝 ㅗㅜㅑ 이러고 보기도 했음.



진성이 아버지가 미리 손 써놔서 재산은 이미 많은 진성이는 귤이 엄마 참교육(?)하고

귤이랑 잘 지내면서 진성이가 아빠 되는 엔딩을 보여줬는데

전체적으로 무거웠던 작품의 분위기를 조금 밝게 해주는 느낌이 있음.




마지막에 빌런롤 용주 참교육 하는건 없어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