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건 무료 연재보단 유료 연재에서 주로 등장하는 뱀심 악플러를 구분하기 위한 방법이다.


무료 연재에선 베스트 20 안에 들어가며, 곧 유료 각을 보고 있는, 소위 '잘나가는' 작품들도 일부 해당됨.


이 뱀심 악플러 새끼들은 상당히 교묘한 방법을 써가면서 작가의 멘탈을 흔드려고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프롤로그에 악플 달기임.


유료 연재가 한창 진행중인 작품의 특성상 뱀심 악플러 새끼들은 딱 무료 연재까지만 보거나, 아니면 아예 보지도 않고 댓글 반응만 쭉 훑어보면서 대충 작품을 어떻게 까야 할지 포인트를 잡음.


독자들 댓글 반응에 "주인공 고구마네요!" 같은 불평불만이 많다?


그럼 악플러는 그거 하나만 포인트로 잡고 "이 작품이 병신인 이유 : 주인공이 씹고구마 발암캐임" 이런 식으로 존나 장황한 헛소리를 늘어놓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품을 제대로 읽지 않은 티가 난다는 걸 알 수 있음.


가령 고구마를 느낀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무엇때문에 고구마를 느꼈는지는 절대 말하지 않음.


왜? 읽지도 않았으니까 ㅋㅋㅋ


그냥 독자들이 "아 주인공 발암~" 이러면 자기도 대충 악플에 주인공이 씹발암입니다! 이런 내용 쓰는거임.


보통 불평불만을 하는 독자들은 해당 회차에서 즉시 댓글에 불평불만을 적는다.


50화에서 주인공이 비처녀 창녀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처녀 소꿉친구를 버리고 적지에 뛰어든다? 바로 씹고구마! 이러면서 50화에 댓글 줄줄이 달린다.


근데 악플러는 뱀심 때문에 유료 구매를 안 하기 때문에 정확히 뭣 때문에 고구마인지 모름.


그래서 그냥 대충 "억지 전개, 개연성 안 맞음, 발암이 너무 심함" 이런 애매모호한 표현들 써가면서 프롤로그나 무료 회차에 악플 툭툭 던지는거임.


이런 애들한테 섣불리 답댓글 달아주면서 "대체 어느 부분에서 고구마를 느끼신거죠? 정확한 이유를 말해주실래요?" 이런 짓을 하는 건 멍청한 대응이다.


대응을 하지마라. 뱀심 악플러들은 어떻게든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면서 작가 멘탈 조지고, 그걸 보는 다른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려고 하니까.


답은 우선 회원정보를 열람 후, 계정을 복사한 다음 댓글은 즉시 삭제한다.


그리고 작품 설정란에 들어가서 차단 목록에 복사한 아이디 때려박아라.


이러면 다른 선량한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이유도 없고, 니 멘탈도 지켜진다.


빡쳐서 쪽지까지 보내며 왜 차단했냐고 징징대는 뱀심 악플러? 이것도 답장은 보내지마라.


답장 보내면 그 내용 긁어서 강호정담이나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 박제하고 "XX 작가 인성 수준" 이라고 조리돌림한다.


무조건 답장 하지말고 바로 수신차단 박고 쪽지 삭제해라.


이러면 뱀심 악플러 새끼는 멘탈 흔들기도 실패, 작가 깎아내리기도 실패. 결국 카운터 쳐맞고 나가 떨어지는거다.



추가로 좀 더 지능적인 악플러들은 유료 회차를 끝까지 다 읽은 다음 매섭게 파고들어서 비아냥대는 경향이 있다.


이 악플러들은 우선 댓글을 삭제하면 "왜 댓글을 삭제하시죠?" 이러면서 존나 집요하게 들러붙는다.


이런 애들은 작품을 까내린다기보단 작가에게 비아냥 대는 말투로 성질을 긁는 타입이기 때문에 삭제하지말고 무시해라. 이런 댓글은 다른 독자들도 별로 신경 안씀.


다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무통보 삭제 후 바로 작품 접근차단 박아라.


한 두번이면 몰라도 계속 들러붙는다는 건 역시 멘탈 박살내서 작품 못 쓰게 하려는 악질 악플러이기 때문임.



전자에 해당하는 악플러는 즉각 대응해서 바로 조지고


후자에 해당하는 악플러는 좀 더 두고봤다가 그 빈도가 심하지 않거나, 다른 독자들의 눈을 찌푸리게 할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냅둬라.


출처:[TIP]차단해도 되는 악플러 구분하는 법 알려준다. - 웹소설 연재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