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들어보고 싶거나 다루기에 재밌어 보이는 장르같은것들, 다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데.

히어로물같은것들은 이제는 굉장한 역사가 되서 뛰어들기가 참 좋잖아? 

나는 아파트에 살지만 주택을 그리고, 기차는 증기기관차를 그리는 아이들의 관념처럼 알고는 있지만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흥미가 꽤 가더라구.

왜 촌스러운 안테나가 달린 어항을 뒤집어 쓴 우주복에 제트팩과 광선총을 가지고 그레이외계인과 싸우는 이미지는 세대를 넘어서 관념으로 남아있지만 정작 그런 작품을 본 사람은 찾기 힘든것처럼 말야. 

그래서 나에게는 폴아웃이 나의 인식을 어느정도는 넓힌 게임으로 남아있음. 나무위키말로는 당시에 그 이미지를 떠올린 디자이너가 동료들에게 말해주니까 미친사람보듯이 봤다는 애기도 있더라고. 요즈음에야 좀 흔하겠지만 당시에 복고풍미래를 배경으로 게임을 디자인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됐을까. 

여하튼 사람들의 머리에 떠올라 있는 다양한 세계를 뛰어들고 싶을떄가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세계의 모습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했어.